상위 5% 채널 월평균 수익 1500만원...자체법인 채용 등 고용창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CJ ENM의 1인 창작자 육성 사업 '다이아티비(DIA TV)'가 순항 중이다. 육성 중인 파트너 채널 중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인 채널 수는 363개에 달하며 이들 창작자의 월 평균 수익은 약 300만원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창작자를 통해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CJ ENM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이아 티비 성과를 11일 공개했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시작한 다이아티비 사업은 1인 방송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현재 파트너수는 1400여개팀이다. 파트너 계약을 맺은 창작자들은 다이아티비의 지원을 받고 각종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서 활동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파트너 중 구독자 10만명 이상을 확보한 채널은 363개이며, 이들 월평균 수익은 약 300만원이다. 상위 5%에 해당하는 70개 채널의 월 평균 수익은 1500만원 수준으로 2년전에 비해 1.7배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 |
| 법인 '엉클대도'가 직원을 채용했다. [사진=CJ ENM] |
창작자 본인을 포함해 이들이 발생시키는 2차 고용 창출 효과도 상당하다. 크리에이터들이 설립한 자체 법인은 '엉클대도(대도서관)' '라임캐스트(라임튜브)' '샐러리걸(회사원A)' 등 11개에 달하며, 여기서 총 50여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그 밖에도 동영상 콘텐츠 창작을 병행하는 약 120개 법인이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 지원을 위한 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김대욱 CJ ENM 다이아 티비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취미를 일로 만들고 워라밸이 강조되는 시대에 일과 삶을 양립하려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다"면서 "콘텐츠 제작이라는 취미를 각광받는 직업으로 승화하기 위해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