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20일 "전 부서에서는 자기 부서와 관련된 위탁업무에 대해 정밀진단·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마산시립요양병원 자금유용 사건과 관련해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위탁업무를 맡은 업체들의 경우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업체에 대한 시가 가지고 있는 통제수단이 사실상 느슨해 통제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보고를 2차례나 받았다"며 "그런 식으로 해서는 곤란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고 또는, 문제를 일으킨 크기에 따라서 한 차례라도 제대로 배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 그런 경각심이 없이는 이런 사태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탁업체 전문성 부족 및 운영 도덕성이 부족할 경우 결국 도시경쟁력 저하 및 시정 신뢰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위탁사무의 적절성 여부, 운영평가 시스템 구축, 위탁받고 있는 민간업체 적정여부 진단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정하고 정밀하게 재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번 정밀 검사를 통해 우리도 스스로를 검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사회적 기업들이 진출할 길들은 그 과정에 없는지 그런 것들도 잘 챙겨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창섭 창원시의원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산요양병원이 운영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창원시가 재단 측에 대여금 회수를 요구하며 경찰에 마산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재단 이사장을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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