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 작은영화관’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풀어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문을 연 작은영화관은 개관 6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넘어섰다. 군민 6만 7000여 명의 절반 가까이가 다녀간 셈이다.

특히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이 시원하게 가동되는 영화관이 실내 피서지로 주목받으며 이달에만 하루 평균 500여 명이 작은영화관을 찾았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학생과 가족이 영화를 보러 와 평일과 주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객석을 가득 채우며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렴한 관람료로 지역 내에서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에 한 몫했다. 작은영화관 개관으로 최신 영화 관람을 위해 인근 마산, 창원 등 인근 도시로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3D 8000원), 군인·청소년·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어르신 5000원으로 대형 극장가의 60~70% 수준이다. 영화관 매점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음료 등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부담없이 개봉영화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작은영화관이 군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으로서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야읍 말산리 구 함안역사 부지 일원(가야읍 가야12길 12)에 위치한 ‘함안군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492.28㎡에 각각 59석과 39석 규모의 2개 상영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지난 2월 9일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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