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주말에 보는 이슈+] '우여곡절' 이산가족상봉 33년의 히스토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간 '찔끔' 열린 이산가족 상봉...이번엔 정례화될까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연 2차례씩 열리던 이산가족 상봉
2008년 이명박 정권 들어서며 연1차례 열리거나 아예 안열려
이산가족 생존자 연 3600명씩 사망...정부, 정례화 목표로 추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65년만이다."

마지막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있었던 지난 2015년 10월 20일, 북에서 만난 아버지가 아들 오장균(68)씨를 보고 건넨 말이다. 아버지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연신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기만 했다. 그런 아버지를 보며 오장균씨는 "이제 아버지 없는 자식이 아니고, 아버지 있는 자식으로 당당하게 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2월20일 금강산 호텔서 열린 19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단체상봉'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통일부]

그로부터 2년 10개월간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는 20일 다시 개최된다. 이번에 만나는 가족들은 68년만에 가족의 얼굴을 본다.

첫 이산가족 상봉은 33년 전인 1985년 9월 21일에 이루어졌다. 남북이 분단된지 32년만이었다. 30여년만에 만난 가족을 부둥켜 안고 우는 모습이 공중파 방송에서 생중계 됐고 전국민이 함께 울었다.

이후 15년간 남북관계 악화로 더이상의 상봉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으로 건너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면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물꼬가 트였다. 2000년 8월 15일 제1차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으로 지난 2015년 제20차 상봉까지 스무번의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6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500명에 대한 컴퓨터 추첨이 진행됐다. 2018.06.25 leehs@newspim.com

상봉행사 한번에 남측 100명에 북측 100명, 도합 200가족이 만났다. 한 가족당 4~5명씩 나왔기에 인원으로는 800명~1200명이 만난 것이다.

이후 2007년까지는 매년 약 2차례의 상봉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에는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상봉도 중단됐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가까스로 연 1차례씩 이뤄졌으나 2011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중단됐고, 3년만인 2014년에 다시 재개됐다. 그러나 2015년 10월을 마지막으로 다시 상봉이 멈췄다.

제1차부터 제20차 상봉까지 2만3519명의 이산가족이 만났고, 5만7410명이 생사와 주소를 확인했다. 그러나 1988년부터 올해 5월까지 등록된 이산가족은 13만2124명이다. 분단 당시 전체 이산가족의 수는 1000만명으로 추정된다. 전체 이산가족의 수에 비해 상봉 인원은 턱없이 적다.

현대경제원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 3월말까지 연간 3600명의 이산가족 신청자가 사망했다. 이산가족 생존자의 64%는 80세를 넘었다. 이때문에 세월이 더 흐르기 전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정례화하고 상봉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도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생사 확인과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상봉행사 정례화를 비롯해 생사확인, 전화 및 서신 교환, 화상상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