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검사야, 도사야?...피의자에 사주풀이한 검사 징계청구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11:20

대검 감찰본부, 감찰위원회 권고 따라 징계처분 및 징계 결정
법무부 검찰징계위원회서 징계 수위 결정될 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대검찰청이 피의자에게 사주풀이를 해주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현직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징계청구를 의뢰하는 등 ‘직무태만’ 검사들에 대해 처분을 내렸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0일 “전날 열린 감찰위원회의 권고의견에 따라 수사자료 유출 등을 방치한 검사 3명과 피의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검사 등에 대해 법무부에 징계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제주지검 소속 A검사는 2017년 3월경 피의자에게 사주풀이를 해주고 “당신의 변호사는 사주상 도움이 되지 않으니 같이 일을 하지 말라”는 등의 부적절한 언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A검사는 구인 편의를 위해서 구속영장청구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피의자의 출석을 요구하는 등 검찰의 직무상 의무 위반 및 품위 손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찰본부는 A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견책 의견으로 징계청구 했다.

이밖에도 검찰은 소속 수사관이 외부로 자료 유출을 하는 것을 방치하고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수감자 소환을 방치한 전 서울서부지검 소속 B검사에 대해 면직 의견, B검사에 대한 지휘·감독 태만으로 소속 부서장인 C부장검사에 대해서는 감봉 1개월 의견으로 법무부에 징계청구 했다. 대검 감찰본부는 이들에 대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차장검사에 자체적으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

또한 검찰은 4월 17일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검사의 상관인 전 서울남부지검 소속 D부장검사에 대해서도 감봉 3개월 징계청구를 했다.

검찰은 후배검사에게 고소인을 잘 도와주라고 부탁한 전 서울서부지검 소속 E부장검사와 동료 부장검사와 소속 검사들에게 검사의 복무 평정 순위를 언급한 F차장검사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법무부에 보관 중인 인사자료 파일을 가지고 나온 전 법무부 검사 G검사에 대해서는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들에 대한 징계 처분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