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통신株 바닥 다졌나...기대감 '솔솔'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1:09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1:09

SK텔레콤·KT, 요금인하 압박에 주가 급락..최근 약 10% 회복
사업구조 개편, 자회사 수익성 개선 등으로 추가 반등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연중 최저점에서 허우적대던 통신주가 실적 개선의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다. 요금인하 규제를 비롯한 시장 불확실성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통신사 올 상반기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했던 SK텔레콤과 KT이 이달 들어 10% 안팎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 하반기 주당 24만~28만원선을 오르내리다 지난 5월 52주 최저인 21만9000원까지 하락했다. 한 달 정도 바닥을 다진 뒤 지난 7일 종가 기준 25만500원으로 상승세다. 최저가와 비교해 주가가 14.3%포인트 뛴 것이다. 최근 10거래일 중 7일이 오를 정도로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

(좌)SK텔레콤, (우) KT 주가 흐름

시장 점유율 2위인 KT도 비슷한 흐름이다. 작년 8월 최고 3만4750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 4월 2만6550원을 최저점으로 두 달여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던 주가는 지난달을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며 지난 7일 2만8750원에 장을 마쳤다.

통신주에 대해선 바닥에 접근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최근 주가는 실적 불확실성에 투자심리를 짓눌렸다. 작년 정부가 통신비 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인상하기로 하자 통신사의 수익성에 불안감이 커졌다. 통신 요금은 실적과 직결돼서다.

또 대법원이 국민의 알 권리와 요금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동통신 3사에 2G(2세대), 3G(3세대) 이동통신 요금의 원가 산정 자료를 공개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통신비 원가 공개는 향후 통신사가 요금을 추가로 인하하는 어이질 공산이 크다. 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도 통신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런 불안 요인에도 통신사의 실적은 내년 이후 회복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5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1조3000억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회복 국면에 들어가 1조4000억원, 2020년 1조6000억원대 흑자를 내다보고 있다.

KT는 영업이익의 변동 폭이 덜하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1조3700억원에서 올해도 비슷한 1조39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내년과 이듬해에는 예상 영업이익이 각각 1조4000억원, 1조5000억원대다.

주요 계열사의 성장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지분 100%를 보유한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가량 늘었다. SK플래닛은 매출액이 늘고 영업손실은 감소 추세다. 최근 인수한 보안업체 ADT캡스로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통합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르면 3년 안에 주식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늘었고 IPTV의 콘텐츠 부문의 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내년 3월 상용화 예정인 5세대 이동통신 5G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5G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이동통신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올라 통신사의 수익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

미래에셋대우 이학구 연구원은 “통신 요금의 인하 압박에 통신사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최근 바닥을 치고 회복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무선사업 개선뿐 아니라 유선사업, 신규 플랫폼,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하반기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이날 오후 5시40분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우두머리방조, 위증, 허위공문서작성, 공용서류손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직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사태 당시 헌법적 책무를 져버렸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제1 보좌기관인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상 책무를 다하도록 보좌하는 동시에 견제의 의무가 있는데,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방조해 그 책임을 져버렸다는 것이다. 우선 박 특검보는 "국무총리는 행정부 내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유일한 공무원"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할 수 있는 헌법상 장치인 국무회의의 부의장이자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인 모든 문서에 부서 권한이 있다"며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헌법기관이라는 국무총리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영장 청구서에 한 전 총리가 도주 우려와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도 적시했다.  아울러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위법한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대신 총리의 권한을 이용해 '합법적 외피'를 씌워주려 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 "다른 국무위원들도 불러서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특검은 한 전 총리의 이같은 행위가 국무회의 개의에 필요한 정족수 11명을 채우기에만 집중했을 뿐 국무위원 심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는데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이며,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폐기 의혹 역시 단순히 절차적 하자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봤다.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중 열릴 예정이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영장이 발부될 경우 한 전 총리는 전직 국무총리로서 첫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hyun9@newspim.com 2025-08-24 18:27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