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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엔 시원한 미술관·박물관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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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DDP·국립민속박물관·중앙박물관 등 이벤트 풍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초·중·고교 여름방학을 맞아 미술관과 박물관, 한국민속촌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더운 여름인 것도 잊은 채 가족과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다. 

◆ 우리 전통문화를 즐겁고 재밌게 '한국민속촌'에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19일까지 여름축제 '초록만발 조선하지로다'를 개최한다. 개성만점 캐릭터의 흥미진진한 공연과 대규모 물놀이, 조선시대 피서법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여름나기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비들의 여름 따라잡기' 체험은 초록빛 나무와 계곡으로 둘러싸여 평균기온이 주변지역보다 3도 가량 낮은 민속촌에서 즐기는 피서방법을 제안한다. 다산 정약용의 소설팔사에서 제시된 엤 선비들의 더위 이기는 방법인 탁족체험, 매미소리 듣기, 그네 타기 등 직접 체험하며 무더운 여름을 극복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초록만발 조선하지로다' 포스터 [사진=한국민속촌]

온라인에서도 유명한 '한국민속촌 조선캐릭터'와 여름축제에 맞춰 새롭게 등장하는 시골캐릭터의 뜨거운 대결구도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민속촌 권력을 놓고 벌이는 세력다툼의 결말은 축제기간 중 매일 진행되는 특별공얀 '조선VS시골:지곡천을 사수하라'와 '민속노래자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름 더위를 날려줄 대나무 물총, 전통부채 만들기는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 관람객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콘셉트스토어로 운영하는 민속리 여름 휴게소에서 수박화채, 팥빙수 등 여름철 별미로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기상청 예보를 기준으로 비가 오는 평일에는 자유이용권을 최대 45% 할인받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운치 있는 민속마을을 거닐고 놀이기구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회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반할인 프로모션은 자유이용권 최대 36% 할인을 제공한다.

◆ 꿈을 키우는 DDP '루나파크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루나파크展: 더 디자인 아일랜드'는 아이들을 환상적인 놀이공원으로 데려간다.

루나파크 전 전시장 내부 [사진=인터파크]

애초 이 전시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기획됐다. 루나파크전을 주최한 인터파크는 "'루나'가 달빛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전시장에는 토끼가 있는데 달 아래 있는 달토끼를 연상시킨다"면서 "어릴 때 부모님과 달을 보고 꿈꾸던 기억을 담아 '한 여름 밤에 달빛이 가득한 놀이공원' 콘셉트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약 5m의 대형 크기로 제작된 토끼, 킹콩 등의 디자인 작품이 형형색색의 빛을 내며 아이들을 반기고 있다. 이 전시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과거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알렌산드로 멘디니, 하이메 아욘, 에에로 아르니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이라고 해서 어려워 할 필요 없다. 보는 대로 느끼는 것, 그리고 상상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아이들이창의력을 자극하는 것이 이 전시의 기획의도이기 때문이다. 전시장 한 켠에는 국내 디자이너 존이 마련돼 있는데, 이곳은 관람객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미대 오빠' 김충재가 만든 정글짐에 마음껏 오를 수 있고 이재원과 정운현 작가가 레고로 만든 풀(pool)에서 헤엄쳐도 좋다.

◆ 가족과 추억만드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박물관 측은 "가족이 함께하는 주제별 학습과 체험으로 가족 간 소통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즐거운 어울림이 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1회에 15명)으로 진행되는 '또 다른 여행길의 친구 꼭두!'는 상여 장식 꼭두를 통한 전통 상례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꼭두를 살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진다. 재료비(3000원)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오는 8월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접수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했다. 오는 8월16일 10시 명단을 발표한다.

'우리들의 얼굴이야기-경지도'도 마련됐다. 이는 부모님과 아이가 가방형 교구재를 메고 박물관을 누비며 자유롭게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얼굴 이야기를 찾아보는 체험용 교육ㅍ로그램이다. 박물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탐구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오는 8월2일과 4일, 9일, 18일, 25일 오후 2시와 3시 총 20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해진 장소에서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 시간에 늦으면 교육 참여가 어렵다. 교육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해야 한다.

◆ 고려 건국 1100주년으로 즐기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고려 건국, 올해 1100주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나는야 삼강청자 장인'과 '나는야 금속활자 장인'이다.

'나는야 삼강청자 장인'은 청자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상감 문양 방식을 알 수 있는 매병 모양의 장식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8월6일과 13일, 오후 2시~3시까지 운영되며 초등학교 1~2학년 동반 가족 대상 프로그램이다.

'나는 야 금속 활자 장인'은 금속활자의 우수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활자 제작과 조판 과정을 알 수 있는 고려활자 비누 만들기 및 석고 활자 인쇄하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역시 초등학교 1~2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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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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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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