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환노위서 '최저임금' 난타전...김영주 "재심의 면밀히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野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피해...고용문제도 영향"
與 "경제위기 최저임금 때문만은 아냐...복합적 원인 작용"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을 두고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 등을 부른 자리에서 하루종일 난타전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고 고용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제의 원인이 최저임금 뿐 아니라 임대료, 카드 수수료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맞받아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7.25 yooksa@newspim.com

25일 국회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장우 한국당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은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근로자들이 최저임금으로 생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게 정부의 목표가 돼야 하지만, 시장에 맞게 조정돼야 하고 역량 범위 내에서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어려운 근로자를 해고하게 하는 정책이 되고 있다"며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더 어렵게 하는 방향, 그게 시장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최저임금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카드수수료나 임대료로 ‘물타기’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환노위인지 기재위인지 정무위인지 모르겠다. 고용부 주정책에 대한 논의에 카드수수료 이야기가 왜 나오나. 최저임금 관련 있다고 변명하지 말라”면서 “고용 부진 원인에 최저임금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무 장관은 자기 정책에 대한 실패 말고 다른 부처 이야기만 한다”고 꼬집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최저임금위가 청와대, 정부와 사전교감을 했는지에 대해 파고들었다.

김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 자체를 누가 반대하겠냐. 방법과 시기가 문제로 명백한 정책실패다. 가맹점 정책 등을 먼저 하고 해야지, 최저임금부터 올리니 무책임한 정부”라며 “최저임금위는 정부와 협의했는가. 위증이 될 수 있다. 위원회 누구도 청와대의 사전지시나 소통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류장수 위원장은 “최저임금은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결정했다. 청와대와 소통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07.25 yooksa@newspim.com

반면 여당 의원들은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고용 악화 문제는 최저임금만 원인이 아니라 복합적 원인에 의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소상공인이 어려운 건 복합적 이유다. 비용을 총량으로 보고 최저임금이 오르면 카드수수료를 내리는 등 복합 대응이 필요하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제로페이(2.5%에 달하는 결제수수료를 없앤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등을 논의해서 빨리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득 민주당 의원은 “경제가 어려워지는 게 임금 때문에 그런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많다. 저소득층 소득은 소비로 이어진다.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저소득층 소득을 올려야 한다. 차등화하자는 것은 우리나라선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돈이 돌려면 저소득층 지갑을 채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최저임금 1만원은 모든 당의 공약이었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한 의원은 “최저임금은 공동 공약이었고 달성 시기만 달랐다. 최저임금 1만원을 가기 위해 각 당이 고민했던 방안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소상공인들의 요구는 최저임금을 올리더라도 견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이자 한국당 의원은 “한국당은 2022년까지 달성하겠다 했는데 방법에 대해 (여당이) 오해하고 있다”며 “세금 퍼주기식이 아니라 'EITC(근로장려세제)'로 보완해서 1만원 효과를 내도록 하는게 우리 공약이었다. 한국당 공약을 현 정부서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김영주 장관은 '최저임금 재심의를 검토할 것이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신보라 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경총의 이의제기서가 들어와서 잠깐 밖에 내용을 못 봤다. 최저임금위원회 결정의 절차상 하자나 과정 상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재심의 요청을 면밀히 살펴보고 검토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