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종합] "OLED 밖에 없다", 2Q '어닝쇼크'에 고심 깊은 LGD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영업손실, 1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281억원' 기록
"실적악화 中 LCD 공세 때문…OLED 전환투자·고부가 LCD 강화로 대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2281억원의 적자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에 대한 중국의 물량공세로 패널가격이 떨어지고,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서 공급처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25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5조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6조6289억원 대비 15%, 전분기 5조6752억원 대비 1%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027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한데 이어 전분기 대비해서도 적자폭이 1301억원이나 늘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당초 전망한 2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평균치)가 매출 5조528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인 감안하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어닝쇼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분기 사업부진에 대해 "LCD 패널의 판가하락과 더불어 세트 업체들의 보수적 구매 진행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실적전망에 대해서는 "2분기에 32인치대 LCD TV용 패널판가가 약 11% 상승, 이는 3분기 LCD 패널판가 흐름에 일부 영향을 미쳐 판가하락 흐름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세트 업체가 LCD 판가하락을 감안해 LCD 패널 수급에 보수적이었지만, 3분기부터는 재고소진에 따라 패널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LCD 사업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차별화 기술(광시야각, 옥사이드 등) 및 초대형 고부가 TV 패널 중심의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전략이다.

실제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출하면적 기준 패널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증가가 전망된다. 2분기에는 출하면적 기준 패널출하량이 직전분기 대비 2% 증가한 1025만 제곱 평방미터를 기록, 면적당 패널판가도 세트 업체의 보수적인 구매흐름에 따라 전분기 대비 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LCD와 함께 사업부진을 겪고 있는 중소형 OLED는 당분간 악화일로를 계속 걷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증권업계 추산 2분기 중소형 OLED 사업의 적자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1분기(약 1000억원 적자)보다 적자폭이 더욱 늘어났는데 하반기까지 흑자전환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과 더불어 자동차용 중소형 OLED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올해 4분기부터 파주 6세대(E6) 공장에서 양산을 전개하는 동시에 E6 2층도 수요를 고려해 가동에 돌입하겠다는 대응책을 세웠다.

나아가 3분기 중 OLED TV 흑자 전환에 주력하고, 경기 파주 공장에 대한 10.5세대 OLED 투자를 직행해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는 "LG디스플레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지속하되 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해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축소해 집행할 것"이라며 "중소형 OLED는 팔로워(추격자) 입장이라 상당한 사업적인 위기요인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의사결정 중에 하나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내부적으로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2년 간 약 16조원을 투자, 파주 LCD 공장의 OLED 전환과 10.5세대 OLED 투자 등에 필요한 재원은 이미 내부운영자금을 통해 자원을 조달한 상태"라며, "LCD에서 OLED 전환투자까지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연내 내부적으로 의사결정을 통해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사업에서 하반기부터 일부 애플효과를 볼 것으로도 기대했다. 애플이 하반기 출시하는 차세대 아이폰용 중소형 OLED 공급(약 300만대 추산)을 시작, 내년에는 공급물량(연간 1000만대 전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중소형 OLED 사업의 적자폭은 약 3000억원 수준으로 판단, 4분기부터 (E6 공장을 통해) 애플에 약 300만대 정도의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OLED로의 전환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지금까지 성수기에 전환투자를 한 사례가 없는 만큼 내년 초에 진행, 규모는 70K(7만장) 수준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당기순손실로 3005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으로 6809억원(EBITDA 이익률 12%)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로는 부채비율이 116%, 유동비율이 99%, 순차입금비율이 30%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판가 하락폭이 컸지만, OLED TV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42%를 기록, 모바일용 패널은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19%를, 모니터용 패널은 17%를 차지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사진
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