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개인 데이터은행’ 일본에서 첫 선...기업에 구매이력 등 개인정보 제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이터 제공 대가로 기업당 매월 500~1000엔 받아
기업은 상품개발·고객니즈 분석에 데이터 활용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개인으로부터 구매이력이나 건강정보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기업에 제공하는 ‘개인 데이터은행’이 내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三菱)UFJ신탁은행은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증실험을 거친 뒤 내년 중 개인 데이터은행을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인은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기업으로부터 현금이나 관련 서비스를 받고, 기업은 이 정보를 상품개발 등에 활용한다. 일본 정부는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서비스를 ‘정보은행’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를 실용화하는 것은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이 처음이다.

실험에 참여하는 참가자는 미쓰비시UFJ신탁이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우선 자신의 건강정보나 행동기록 등 제공하려는 정보를 선택하고, 기업이 공개한 이용 목적이나 원하는 데이터 종류를 확인한 뒤 자신의 데이터를 제공할지 말지를 결정하면 된다.

미쓰비시UFJ신탁은 스포츠클럽, 여행사, 건강식품회사 등과 개별적으로 데이터 제공 계약을 맺고, 개인의 동의를 거쳐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의 이용 목적은 상품개발이나 고객 니즈 분석으로 제한되며 광고 등에는 이용할 수 없다.

개인은 데이터 제공의 대가로서 한 기업 당 매월 500~1000엔(약 5000원~1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스포츠클럽 무료 체험 등도 데이터 제공 대가의 일부로서 제공된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개인정보의 이용이나 취급 방법이 논란의 초점이 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데이터의 취급을 결정하는 것은 개인이라고 규정하고, 지난 5월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시행했다.

일본에서도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반을 정비하고 정보의 양과 질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들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 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