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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전 사무차장 "美·北 이견? 서로 비핵화 정의 다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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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하이노덴 IAEA 사무차장 RFA 인터뷰서 지적
"성과 없는 폼페이오 방북, 北의 상대방 약화 협상전술"
"비핵화 과정은 오랜시간 필요, 인내심 가져야"
"이란도 핵협상 당시 농축우라늄 활동 계속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이 최근 북미 고위급실무회담이 사실상 성과 없이 마무리된 것을 북한의 협상 전술이라며 "이달 내 비핵화의 정의와 비핵화의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와의 인터뷰에서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밀어붙이고 상대방의 생각을 약화시키는 협상 전술"이라며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도발을 시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사진=노동신문]

북미 간 이견에 대해서는 "양측이 동의하는 비핵화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비핵화가 무엇이고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북한은 이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핵프로그램이 무기 개발에 쓰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룰 세부방안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면서 "세부적인 모든 사항에 대해 범위와 시간표, 진행방법을 논의하고 합의해야 한다. 아직은 시작이고 해야할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길주 신화사=뉴스핌] 이동현 기자= 지난 5월 북한은 한국, 중국을 포함한 5개국 기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위치한 핵 실험장을 폭파시켰다. 풍계리에 있는 4개의 핵실험 갱도는 순차적으로 폭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핵시설 추가 건설 의혹 등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면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영변에서 일부 건설 활동이 계속돼 온 것은 사실이지만 미북정상회담에서 북핵 프로그램의 어떤 내용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놀랄 일이 아니다"면서 "핵 동결에 합의할 때까지 북한은 건설 공사를 계속할 것으로, 이란도 핵협상 당시 농축 우라늄의 건설과 활동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말한 1년 내 핵프로그램 폐기에 대해서도 가능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우선 비핵화의 의미와 최종상태에 대한 정의가 무엇인가에 달려 있다"며 "북한이 협조한다면 1년 안에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비핵화의 과정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늘 비핵화를 염두에 두고 시간표를 정해 추진해야 하지만 긴 여정의 시작일 뿐으로 우선 양측이 생각하는 비핵화를 정의한 후에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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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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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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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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