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북미 대립, 유리한 고지 위한 샅바싸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쪽 당사자 누구도 샅바 풀어버리려 하지 않아"
"종전선언, 북미 입장차이 작다…구체적 시기는 언급 못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북미 고위급 실무회담 이후 양측의 힘겨루기를 '더 유리한 협상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샅바싸움'이라고 평가하며 "그러나 양쪽 당사자 누구도 샅바를 풀어버리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기대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기자브리핑에서 지난 6~7일에 진행된 북미 간 실무회담에 대해 "누가 더 샅바를 안정적으로 유리하게 잡느냐는 밀도 당기기가 시작된 것"이라면서 "이틀 간 도합 9시간의 회담이 진행됐는데 양쪽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터놓고 의견을 개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김 대변인은 북미 뿐 아니라 남북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히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시사했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나 핫라인을 통한 대화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6.25 전쟁 종전 65주년인 올해 종전선언을 희망한 것과 관련해 "종전 선언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제안을 한 문제"라면서 "현재 보이고 있는 것보다 북미 간에 큰 입장 차이가 없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변인은 "결국은 시기와 방식의 문제인데 종전선언을 비롯해 모든 문제가 서로 합의를 해나가기 위한 과정 중"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종전선언 65주년인 올해 7월 27일까지 종전선언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대변인은 군 기무사가 촛불집회 당시 위수령과 계엄령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서 "국방부 중심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따로 지시는 없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네'라고 부인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