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MB, 또 다시 재판 연기…“몸 안 좋아 식사도 못하는 상태”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3:47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4:23

변호인 “5일 밤 9시께 재판 연기신청”…MB ‘건강 상태’ 재판 변수되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6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공판이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 때문에 다시 한 번 연기됐다. 이 전 대통령이 건강을 이유로 재판 연기 신청을 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07.03 yooksa@newspim.com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이날 “어젯밤(5일) 9시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며 “(이 전 대통령이) 어지러워하고 식사를 못하는 상황이라 접견도 제대로 못했다”고 이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여전히 외부진료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 측은 지난 5월 10일 2차 공판준비기일이 끝난 뒤에도 “구치소 의무실에서는 당 수치가 높아서 외래진료를 권유하고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이 특별대우 받기 원하지 않는다며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이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이유는 모두 건강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건강 상태가 재판의 변수가 되지 않겠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심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50분 심리 진행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주일에 3번, 10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재판에 매번 출석하기에 이 전 대통령의 나이가 77세로 다소 고령인 데다 당뇨 등의 지병을 앓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재판 진행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도 높다. 지난달 4일 열린 3차 공판에서도 오전 재판이 끝난 뒤 이 전 대통령이 직접 “힘들다. 죄송하다”며 재판부에 돌연 오후 재판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강훈 변호사는 “다음 공판기일인 오는 10일에는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