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전문가 많이 추천해달라..내주 안 확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안상수 자유한국당 비대위 준비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인선에 국민공모 방식도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3일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는 3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위원장은 "지금까지 추천을 받아 위원장 급으로 보여지는 분들은 약 40명 가까이 추천이 됐다. 그분들 중에서 이번 주말까지 5~6명 선으로 압축할 것"이라면서 "그런 가운데 이번주 말까지 인터넷을 통해 국민공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3일 3차회의를 가졌다. 2018.7.3 jhlee@newspim.com |
이미 추천된 40여명의 인사에 더해 국민공모에서 추천된 인사까지 함께 고려해 비대위원장을 뽑겠다는 것.
안 위원장은 "일반 국민들께도 열려있는 만큼 위원장을 비롯해 특히 청년과 여성, 전문가들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마지막 단계의 5~6명 후보는 국민 공모 의견까지 포함해 정리해서 당 의원들 및 관계자들과 협의해 내주 중 우리 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께서 실망하지 않는 훌륭한, 이 시점에 최적의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회를 모시고 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비대위 준비위원회는 이날 3차 회의를 통해 비대위원장 압축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총 40여명의 인사가 추천됐는데,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김황식 전 총리, 김종인 전 의원, 박관용·김형오·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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