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연봉 3000만원·20대 청년 위한 청약통장 7월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6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6월28일 12:02

연 600만원 한도 최대 10년간 금리혜택
2년 이상 가입자에는 이자소득 비과세
8월부터 여권 유효 기간 만료 사전 안내
9월부터 초등학생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오는 7월 연간 소득이 3000만원 아래인 20대 청년을 위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이 출시된다. 또 8월부터는 여권 만료일 6개월 전에 여권을 갱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부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먼저 20대이고 연 소득이 3000만원 밑도는 무주택자 청년을 위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이 오는 7월말 출시된다. 정부는 청약통장 금리를 높이고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간 600만원 한도로 최대 10년 동안 일반 청약저축 대비 금리를 1.5%포인트 올려준다. 또 2년 이상 가입한 사람에 한해 이자소득을 5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오는 7월17일부터는 퇴학이나 자퇴한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검진을 받아서 의심되는 질환을 발견한 후 이를 확진 받기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때 정부로부터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이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병원과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자동으로 비용을 정산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8월에는 여권 유효 기간 만료 사전 알림 서비스가 시작된다. 여권이 만료된 줄 모르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뒤늦게 유효기간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아차려 낭패를 보는 일이 과거보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는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Ⅱ 유형)'이 도입된다. 중소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고졸 후학습자에게 정부가 대학 등록금 전액을 졸업할 때까지 준다. 정부가 최대 8학기 등록금을 대신 내주는 셈이다. 교육부 및 한국장학재단 등에서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또 매달 20만원씩 주는 '한시적 양육비' 지원 기간이 기본 6개월(최장 9개월)에서 9개월(12개월)로 늘어난다. 9월11일부터 초등학생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생후 6개월에서 만 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해서다.

10월에는 직업교육을 받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졸업 예정자)이라면 정부로부터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고졸자 취업 활성화 등을 위해 정부가 장려금을 주기로 해서다.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장려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책자는 전국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 공공도서관 및 점자도서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도 동일한 내용이 게재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