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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국내 최대 규모 국제하계대학 열려, 32개국 1830명 참가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14:43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4:43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26일부터 6주간 국내·외 대학생 및 해외대학 예비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하계대학(ISC)을 개최한다.

이번 ISC프로그램에는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홍콩, 영국, 호주 등 34개국 300여개 대학 1,83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이날 실시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고려대 응원가를 배우는 ISC프로그램 참가 학생들. <사진 제공=고려대>

2004년부터 시작된 고려대 ISC는 국내·외 대학의 석학들을 초청해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해 왔다. 펜실베니아, 코넬 등 해외 유수대학 현직 교수진들이 참여하며 경영ㆍ경제ㆍ정치ㆍ법ㆍ인문ㆍ과학ㆍ공학ㆍ예술 등 120여 과목을 강의한다.

해외대학 예비대학생들을 위한 'KU pre-college'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은 대학생들과 똑같은 수업을 들으면서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세계적인 대학 교원들의 강의 외에도 참가 학생들은 야구경기 관람, 한식 만들기, 태권도 실습, 캘리그라피, K-Pop 댄스 플래시몹, 보령 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국내 대기업ㆍ공기업 및 관공서 인턴십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고려대는 버디프로그램을 마련해 본교 재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교류하며 국제적 매너를 배우는 기회도 가지며 외국인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선혁 고려대 국제처장 겸 국제하계대학장은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참가학생의 국적 및 출신학교 지역이 매우 다양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을 경험하기 위해 고려대를 찾은 많은 학생들은 이곳에서 한국과 더불어 세계 각국을 배우고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교수진 대표로 닐 쇼어(Neil Shore) 미국 U.C.Davis 교수는 “한국이 처음인 학생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 문화, 환경 등에 어색할 수 있겠지만 한국, 그리고 서울은 매우 매력적인 도시”라며 “함께 하는 기간 동안 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새겨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참가 학생 대표로 재니스 람킨핑(Janice Lam Qian Ping) 싱가포르 국립대학 학생은 “다양한 국가, 다양한 환경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강의 외에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들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갖는 것이 기대된다”며 “좋은 교수님들과 좋은 친구들과 함께 이곳 고려대에서 많은 기회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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