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한국 다시 찾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4:45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4:46

가장 많이 찾는 방문지는 '명동'
방한 기간·재방문율·식도락 여행 늘어나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방한 외국인 관광객 시장이 재방문율, 타인추천 및 재방문 의향 등이 상승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2017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개국 1만3841명을 대상으로 국제공항, 항구에서 실시된 면접 조사 결과, ‘2회 이상 한국을 방문했다’는 응답비율이 전체 방한객의 절반 이상(53.3%)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재방문율(38.6%) 보다 14.7%p 상승한 것이다.

외래객은 주로 ‘여가·위락·개별휴가’(51.9%)를 목적으로 개별여행(82.8%)형태로 방한해 평균 7.0일간 한국에 머물렀다. 주요 방문지역(중복응답)은 서울(78.8%), 경기(15.6%), 부산(15.1%)으로 나타났다. 지방방문 비율은 2017년 49.3%로 2016년(48.3%) 대비 증가했으며 재방문율 증가가 외래객의 지방 분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외래객은 `명동`을 가장 많이 방문한 방문지(61.9%) 및 한국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관광지(39.6%)로 꼽았다.

방한 기간 중 주요 활동으로 쇼핑과 식도락 관광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나, 2016년 대비 쇼핑 응답 비중은 감소(75.7%→72.5%)하고, 식도락 관광(51.0%→58.2%) 비중은 증가했다. 이러한 패턴은 ‘한국방문 선택 시 주요 고려요인’과 ‘방한 중 가장 좋았던 활동’ 항목 결과에서도 동일했다.

중국발 금한령에 따른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는 조사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 전체 단체 여행객의 75.1%를 차지하였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2017년에 19.6%에 그치면서 단체여행 형태 비율은 2016년 25.0%에서 2017년 11.6%로 급감했다. 중국인의 방문 비중이 두드러졌던 ‘제주’ 방문율은 2016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20.2%→10.8%)했으며 중국 단체여행객의 80% 가량이 이용했던 ‘시내 면세점’ 방문율(40.7%→24.0%)과 주요 쇼핑 품목인 ‘향수·화장품’ 구매 비율(64.3%→56.7%)역시 줄어들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방한 외래관광객의 1인 평균 지출경비는 상대적으로 지출 규모가 컸던 중국인의 비중 감소와 지출 경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인의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143.7달러 감소한 1481.6달러로 나타났다. 전체 체재기간의 경우, 체재기간이 비교적 짧은 중국 단체여행객의 비중 감소와 10.5일로 상대적으로 긴 베트남인의 방한 증가로 2016년 6.4일에서 7.0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외래관광객의 전반적 방한 만족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94.8%), 10개의 세부 만족 요인 중 ‘언어소통’(68.1%→66.2%)을 제외한 대다수의 항목들이 전년대비 증가하거나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년 내 관광 목적 재방문 의향(84.1%→85.7%)과 타인추천 의향(88.9%→90.0%)은 2016년 대비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 및 청주국제공항이 조사 장소로 새롭게 추가했다. 조사국가도 동남아 3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추가하면서 표본수가 2016년 1만2003명(16개국)에서 1만3841명(19개국)으로 확대돼 정확성을 더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외래관광객 실태조사결과를 통해 재방문율, 재방문 및 타인 추천의향 증가 등 한국 관광의 질적 성장 추세와 함께 쇼핑 위주에서 미식 관광으로의 방한 트렌드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장 다변화와 외래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사는 조사 결과 활용도 제고를 위하여 기존 연간 1회 공표에서 2018년부터 연간 1회(확정치) 및 분기별 결과보고서(잠정치) 제출로 공표시기를 변경하며 올해 1분기 결과는 금년 6월 중에 발표 예정이다.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