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영상] "장하나 선수만 골라본다"...'U+ 골프' 로 KLPGA 재미 ↑

기사입력 : 2018년05월27일 11:08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09:11

25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서 앱 시연회 개최
6월 타사 가입자에도 개방...IPTV용 서비스도 7월 출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13번홀 페어웨이에서 장하나 선수가 아이언샷을 했다. 샷 직후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그린 위에 떨어진 공이 핀 옆으로 바짝 붙는 장면을 확인했다. 샷 동작을 자세히 보고 싶어 '선수 스윙보기' 메뉴를 눌렀다. 장 선수의 스윙 자세가 슬로우 화면으로 나왔다. 선수와 같이 그린 쪽으로 이동하면서 이 자세를 몇번이고 돌려봤다. 여러 선수의 화면을 교차로 보여주는 TV 중계와 달리, 좋아하는 선수의 스윙 장면을 포함한 독점 중계 화면을 앱을 통해 대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었다. TV 중계와 현장 관람의 장점만을 즐길 수 있도록 모아놓은 이 앱은 '유플러스(U+) 골프' 앱이다.

 

U+ 골프는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지난 4월 출시한 스포츠 영상 콘텐츠 플랫폼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E1 채리티 오픈'이 열린 25일. 대회 장소인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CC)에서 이 앱을 체험했다.

 

앱에는 4대 핵심 기능을 탑재됐다. 독점 중계 채널에서 인기선수의 경기만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를 비롯해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다시 보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앱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이다.

KLPGA 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실시간으로 앱을 통해 독점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여러 선수를 교차로 보여주는 TV 중계와 달리 좋아하는 선수의 영상만을 골라볼 수 있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선수의 현장 동선을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집안의 갤러리'가 되는 셈이다.

현장에 참관하더라도 앱을 통해 경기 관람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멀리 날아간 공이 어디에 떨어졌는지 즉시 확인하고 싶거나 나무 등 장애물로 인해 선수의 스윙장면을 지켜보지 못했을 때, 유플러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놓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한달여를 맞은 유플러스 골프 앱은 지속적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3분기 중에는 시청자가 해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 기능이 제공된다. 고객이 미리 설정한 대회나 선수의 경기 중계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적용된다.

앱은 당초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만 독점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6월부터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로써 SK텔레콤과 KT 이용자들도 내달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원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다. 타사 가입자의 이용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 한달이다.

IPT용 서비스도 7월 중 나온다. 이에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 'U+tv' 고객은 스마트폰 없이도 TV를 통해 리모콘 조작으로 스마트폰과 동일한 U+골프 시청을 할 수 있게 됐다.

LG U+, '유플러스 골프' 앱 시연 <사진=LG U+>

이날 LG유플러스는 U+ 골프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노하우도 공개했다. 기존 방송사의 골프중계는 현장의 중계 센터 역할을 하는 중계차와 카메라를 유선으로 연결했지만, U+골프는 중계 카메라와 현장 방송중계 센터 사이를 무선 LTE로 연결했다는 설명이다.

이 무선 연결방식을 통해 카메라가 골퍼에게 접근하거나 골퍼와 같이 이동하면서 촬영할 수 있게 돼 시청자들에게 더욱 현장감 넘치는 골프경기 중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LPGA 대회 현장에선 선수 스윙 장면을 근접 촬영하거나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선수 모습 등을 촬영하는 카메라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회사측은 특히, KLPGA 대회 기간에는 U+ 골프만을 위한 별도의 현장 방송중계센터를 설치 및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영상에 중계와 해설, 자막, 스코어 등을 현장에서 삽입해 인기선수 독점중계 영상을 실시간 제작해 전송한다는 설명이다. 출전선수 스윙보기와 하이라이트도 경기 도중에 실시간으로 제작된다.

박종욱 모바일사업부 상무는 "U+골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앱 평가 지수 역시 5점 만점에 4.9에 달하는 등 인기"라면서 "골프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유용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과 UI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