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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 D-22] 붕어빵 장사‧탤런트‧이용원 원장 등 이색 출마자들 '눈길'

기사입력 : 2018년05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5월22일 10:00

세종시장 후보 허철회씨..청와대 행정관 출신, 북카페 대표
서초구의회 박미효 후보...탤런트 경력, 나눔재단 홍보대사
태권도학원 관장, 마을 이장 출신들도 나란히 시의원 출마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이색적인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풀빵 장수, 탤런트, 미용실 원장 등 다양한 이력의 후보자들이 출마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허철회 후보는 1980년생으로 39살의 비교적 젊은 나이다.

하지만 그의 나이보다 더 주목받는 것은 독특한 이력이다. 지난 2006년 남경필 의원실 인턴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인 그는 이후 여의도연구소 객원연구원 활동을 거쳐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6.13지방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색 경력을 가진 다양한 출마후보들이 화제에 올랐다.<사진=뉴스핌DB>

정치 쪽 이력만 쌓은 것은 아니다. 그는 과거 세종형 사회적 기업 북카페인 '체리즈'의 대표로 일하며 직원들 월급을 위해 붕어빵 장사와 세탁소 아르바이트, 핸드폰 판매 등 다양한 일을 했었다.

허 후보는 "대한민국 수많은 중소기업 경영자와 자영업자들이 어떻게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지 깨닫게 됐다"며 "기존 정치인들은 계파로 나뉘고 이념과 지역으로 나뉘어 서로 싸움만 하며 국민의 삶은 돌보지 않고 있는데 계파나 정파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삶만 생각하며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의회 비례후보인 박미효(31)씨는 탤런트 출신이다. 그는 2010년 용인극단 개벽으로 데뷔한 뒤 여러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했었다. 현재는 청소년경제교육재단과 나눔문화재단 홍보대사 및 아나운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의원 사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상록(69)씨는 이용원 원장이다. 지난 24년간 외항선에서 사무장과 통신장으로 근무하기도 했었다.

충남 서산시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문수(66)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974년 제 7회 테헤란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창원 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57) 후보와 서산 시의원 나 선거구에 출마한 최기정(37) 후보는 태권도학원 관장이다. 창원 가 시의원 선거에 공천된 자유한국당 권성현(58) 후보는 의창구 북면 명오마을 이장 출신이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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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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