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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김진민·이준기, '개늑시' 시너지 낼까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6:02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16:02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의 주역 배우 이준기(왼쪽부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사진=tvN]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개늑시, 2007) 김진민 PD와 배우 이준기가 다시 뭉쳤다. 이번에는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라는 든든한 조력자들도 동행한다.

김진민 PD,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에 참석, 작품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누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김진민 PD는 ‘무법변호사’를 놓고 “한 지역을 장악하는 악에 대응하는 것을 중심축으로 복수가 기반인 이야기다. 하지만 관계가 변화하면서 그 안에 좋은 테마가 들어있다. 즐겁고 유쾌하면서도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낼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관전포인트로는 배우들의 연기를 꼽았다. 그는 “꿈을 이룬 캐스팅이다. 어떻게 케미스트리를 잘 만들어낼지가 매 촬영 숙제다. 우리 드라마는 배우가 모든 차별점을 대변한다. 사실 시청자가 이야기로 들어오는 이유는 배우다. 전개가 탄탄하고 연출이 좋아도 배우 개개인이 가진 힘으로 흡수하지 않으면 안 나온다. 그런데 우리는 그 힘이 있다”고 자신했다.

김 PD의 말처럼 ‘무법변호사’에는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등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단연 이준기다. 김PD와 ‘개늑시’를 함께한 이준기는 이번 작품에서 타이틀롤 봉상필을 연기한다. 변호사가 되기 전 조직에 몸담았던 일명 ‘학교 다녀온 변호사’로 무법로펌 대표 변호사다.

이준기는 “감독님이 농담처럼 ‘개늑시’가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면, ‘무법변호사’는 10년 더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 말이 재밌었다. 배우로서 작품을 대하는 태도, 정착된 것, 어떤 매너리즘이 감독님으로 하여금 깨지지 않을까 했다. 내게 뭔가가 있다면 이 작품을 통해서 끌어내고 확장시킬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출발 당시를 떠올렸다.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 봉상필을 연기하는 배우 이준기 [사진=tvN]

OCN 드라마 ‘구해줘’(2017) 임상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서예지는 무법로펌 사무장 하재이로 분했다. 서예지는 “전작이 우울해서 다운돼 있었다. 빨리 벗어날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했고, 하재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다만 액션드라마라 여배우가 안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현장에 가보니 그렇지 않아서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모든 악행과 복수의 시발점이 되는 차문숙과 안오주 역은 이혜영과 최민수가 각각 맡았다. 이혜영은 “차문숙은 매우 이기적이고 그로테스크하다. 악의 중심에 있지만, 자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연기했다”고, 최민수는 “우리는 법을 지키는 것과 어기는 것, 악인과 선인, 이분법적인 논리구조를 모호하게 다룬다. 필요에 따라서 선도 악도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는 최민수가 직접 전했다. 최민수는 “웃고 있지만 다들 힘들다. 그래서 재밌게 하려고 한다. 현장에서 연기는 안 하고 어떻게 하면 서로 놀려먹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몰래카메라를 열심히 한다. 성공할 때까지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준기는 “제가 두 차례 당했다. 선배님이 갑자기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싸우고 쌍욕이 오고 갔다. ‘촬영을 이따위로 할 거야! 이준기 어디 갔어?’라고 소리쳤다. 선배의 어마어마한 연기력으로 그런 거다. 근데 선배의 연기는 완벽한데 스태프들이 안 따라 와줬다”고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이준기는 “지금도 즐겁게 열심히 촬영 중”이라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솔선수범 열심히 하겠다. 신뢰를 저버리지 않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법변호사’는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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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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