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애플 실적 앞두고 혼조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05:07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06:5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5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애플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움직임을 취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블룸버그]

연준 정책자들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자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이른 가운데 월가는 이에 대한 연준의 평가와 향후 정책 기조에 대한 힌트를 기다리고 있다.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64.10포인트(0.27%) 내린 2만4099.05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6.75포인트(0.25%) 오른 2654.8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64.44포인트(0.91%) 상승한 7130.70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3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널뛰기 장세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는 투자자들은 역사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인 5월을 경계하는 자세로 맞이했다.

시장의 시선은 연준과 애플 실적에 집중됐다. 이달 회의에서 정책자들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향후 금리 인상 속도다.

각종 인플레이션 지표가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어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월가에 번지는 상황이다.

이날 CNBC의 조사에 따르면 6월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하반기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점치는 의견이 46%로, 한 차례를 전망하는 의견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관세 유예를 연장하기로 하면서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됐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U는 보복에 나설 의사를 내비치며 날을 세우고 있고, 관련 업계는 오히려 이번 결정으로 인해 공급망의 혼란이 가중됐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글로벌 X펀드의 존 메이어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상당 기간 방향 없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관세와 무역 마찰 리스크, 여기에 연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세하면서 투자자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애플의 분기 실적에 시선을 집중했다. 아이폰의 판매 실적과 함께 향후 전망이 커다란 관심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주요 제품 판매 실적이 향후 실물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애플은 2% 선에서 오름세를 나타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1% 이상 뛰는 등 IT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스냅이 2% 가까이 내렸고, 몬델레즈 인터내셔널과 길리드 사이언스 역시 각각 1.7%와 0.1% 내림세를 나타냈다

보잉은 항공기 부품 업체인 KLX를 32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2% 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시장조사 업체 마킷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5를 기록해 전월 55.6에서 상승한 반면 구매관리자협회(ISM)이 제시한 지수는 57.3으로 전월 59.3에서 후퇴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