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9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자원 관련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국제 유가가 2014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라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무역과 관련해 새로운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5% 상승한 2만2191.18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강보합인 1750.18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장중 2월 28일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선 뒤 오름폭을 완만히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발표 이후 최악의 성과를 냈던 제강과 비(非)철금속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 중 155개가 올랐고 68개는 하락했다. 스미토모 금속광산은 7.8% 급등했다. 태평양금속은 5.5% 상승했다.
자동차업체 스바루는 2.2% 빠졌다. NHK는 스바루에서 수 백건의 마일리지와 배기가스 데이터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중국 증시는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4% 오른 3117.38포인트,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1.21% 오른 3811.84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2% 오른 1만598.3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소재와 에너지 업종이 장을 주도했다.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간밤 뉴욕 거래에 이어 국제 유가 가격이 2014년 말 이후 최고치를 유지한 덕분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고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급을 억제해 원유 가격을 배럴당 80달러~100달러까지 끌어 올리는 걸 목표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홍콩 증시는 1% 이상 뛰고 있다.
우리 시각 오후 4시 2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18% 뛴 3만641.78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88% 오른 1만2211.20포인트에 각각 호가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1.14% 상승한 1만971.2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