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핫이슈] 트럼프 "김정은과 미국서 만나지는 않을 것"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5:28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5:28

아베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서 북미회담 장소 언급
김정은 위원장 '방미' 가능성에 고개 흔들며 "No"
북미회담 장소로 5곳 언급.. 스위스·몽골 등 거론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6월 초에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5개 지역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히며, 5개 후보 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CNN은 17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과 만나기 위해 5개 지역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미국에서 만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표시로 고개를 흔들며 추가적인 말을 아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내외와 함께 걸으며 정상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에 따르면 앞서 미국 당국자들은 지난 한달 동안 가능한 후보지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 남북 사이의 비무장지대(DMZ), 중립국인 스웨덴 스톡홀름 또는 스위스 제네바, 제주도 또는 선박과 같은 바다 위, 동남아시아(싱가포르 또는 말레이시아), 한국의 서울 또는 북한의 평양을 꼽았다.

몽골과 스웨덴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를 제공하겠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6일 북미 소식통을 인용해 "몽골과 스웨덴 양국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제공에 의욕을 보인다"며 "개최를 희망한다면 대응 준비를 하겠다고 북미 양측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몽골은 동북아시아에서 6자회담에 참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로, 과거 북한에 대해 관여를 요구했다. 또한 스웨덴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3월 방문해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과 한반도 안보 상황을 논의한 바 있다.

스위스 역시 북미대화 장소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스위스 외무부는 지난달 9일 "스위스는 모든 이해 당사국과 접촉하고 있고, 스위스의 회담 여건은 국제사회에 이미 잘 알려졌다"며 "언제, 어디서 회담을 열지는 관련국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과 미국은 지난 199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핵 동결에 합의하는 '북미 제네바 합의'를 끌어 낸 바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의 어린 시절을 스위스 베른에서 보낸 것 역시 개최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동남아시아의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역시 제3국으로 유력 후보지 중 하나다. 싱가포르에는 현재 북한대사관이 개설돼있고 중립노선을 유지해 개최지로 낙점될 수 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앞서 김정남 독살사건이 벌어진 장소기 때문에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제주도나 판문점 등 한국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동참해 남북미 만남을 이뤄낼 수 도 있다. 평양 역시 거론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CNN은 평양을 배제할 수도 없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