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영·프,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집중 타격...러시아 대응 주목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발표 후 한시간 여만에 공습 종료
매티스 "작년 4월보다 두 배 많은 무기 사용"
러 대사 "푸틴 대통령에 대한 모욕"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과 영국 프랑스 군이 지난주 14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응해 공습에 나섰다. 공습은 발표 뒤 한 시간 여만에 종료됐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시각으로 13일 밤 백악관에서 시리아에 대한 정밀타격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미군과 영국군, 프랑스군의 공습이 있은 후 시리아 공군이 반격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TV 생중계 연설을 통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능력과 관련된 타깃에 정밀타격을 시작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는 "사람의 행동이 아닌 괴물의 범죄"라며 "오늘밤 우리 군사 행동의 목적은 화학무기의 생산과 확산, 사용을 막는 강력한 억제제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에마뉘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과 프랑스가 공습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공습은 미국 시각으로 13일 밤 9시부터 시작돼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과 관련한 곳을 집중 겨냥했다.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이 사용됐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작년 4월 공습보다 두 배 가량 많은 무기가 사용됐다고 말했다.

다마스쿠스의 과학연구센터와 홈스의 무기저장시설, 홈스 인근의 화학무기 보관시설 등이 대상이 됐다.

로이터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다마스쿠스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커다란 폭발이 최소 6번 발생했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리아 공습에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친(親) 시리아 정부 관료에 따르면 약 30발의 미사일이 시리아 공습에 사용됐으며 이 가운데 3분의 1은 격추됐다.

공습은 발표 뒤 약 한 시간 만에 종료됐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공습이 종료됐으며 추가 공격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정부와 지원국인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언론은 공격은 실패할 것이라며 시리아 공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보도했다.

아나톨리 안토노브 미국주재 러시아대사는 트위터에서 "기지정된 시나리오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위협받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행동에는 결과가 없을 순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 대통령을 모욕하는 건 용납할 수 없고 인정할 수 없다"며 "가장 큰 화학 무기고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은 다른 나라를 비난할 도덕적 권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은 작년 4월에 이어 1년 만에 두번쨰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