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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일째 상승, 무역전쟁 돌파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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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무역전쟁 공포가 진정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정책자들이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자들이 안도하는 표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하지만 백악관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을 오히려 혼란스럽게 한다는 것이 일부 외신들의 지적이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개시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타고 전해져 대화를 통해 절충점을 찾는 일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40.93포인트(0.99%) 상승한 2만4505.2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8.15포인트(0.69%) 오른 2662.8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4.44포인트(0.49%) 7076.55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3일 연속 상승했다. 여기에 무역전쟁 공포에 무너졌던 S&P500 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선이 회복된 데 투자자들은 의미를 두고 있다.

주가가 비교적 강한 반등을 이뤘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온통 미국과 중국의 행보에 쏠렸다. 대화를 통한 협상이 불발되고 보복 관세가 추가로 이어질 경우 주가 급락이 재연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관세와 관련, WTO에 제소 절차를 개시했다. 로이터를 포함한 외신들은 미국의 연 500억달러 규모 관세와 지적재산권 침해 주장에 대해 WTO에 양자합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가 터무니 없이 높고, 이는 WTO의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BNY 멜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알리샤 르빈 글로벌 전략 헤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상당 기간 주식시장은 롤러코스터를 연출할 것”이라며 “최근 불거진 정책 사안은 무게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차츰 1분기 기업 실적으로 시선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는 1분기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17.3%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시됐던 11.4%에서 크게 상향 조정된 수치다. 다만, 무역전쟁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면서 해당 기업의 실적과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흠집을 낼 것이라는 우려가 번질 경우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댄 주가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이상 내린 가운데 엔비디아가 2% 가까이 떨어졌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6% 이상 급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2월 무역수지 적자는 576억달러로 전월 대비 1.6% 늘어난 동시에 9년6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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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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