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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대호’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7연패 끊어내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01일 17:31

최종수정 : 2018년04월01일 17:32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틀 이대호’가 사직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8회 리틀 이대호’ 한동희의 동점타, 신본기의 결승타로 3-2로 승리, 개막 7연패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한동희가 8회 극적인 동점타로 팀을 7연패서 구출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8회말 하위타선이 일을 냈다. 2사 상황서 번즈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는 7번 한동희였다. 하지만 그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아갔다. 오른쪽 담장을 맞추는 큼직한 3루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이어 8번 신본기도 임창민의 초구를 받아쳐 역전 결승타를 작성했다. 한동희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키 184cm 몸무게 97kg의 한동희(19)는 지난해 롯데에 입단했다. 이대호의 경남고 직속 후배로 ‘리틀 이대호’라 불린 선수다.

이대호로서는 통산 1300경기 출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전날 팀의 7연패로 화가 난 관중에 봉변을 당했다. NC와의 시즌 2차전에서 5-10으로 패하자 한 관중이 경기장을 나가는 그를 향해 치킨이 담긴 상자를 내던졌다. 이대호의 등에 맞았다. 이대호는 상자가 날아온 곳을 응시한 뒤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떴다.

이대호는 미국과 일본을 거쳐 역대 FA 최고 몸값 150억(4년)에 롯데로 복귀했다. 기대만큼 실망도 큰 한 팬은 화를 참지 못했다. 전날 시즌 처음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석도 이날은 메워지지 않았다.

이날 이대호는 1회 첫타석서 볼넷, 4회 선두타자로 나서 1안타, 1-1로 맞선 5회 2사 1,2루 서 뜬볼, 8회에도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NC는 5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NC는 정범모의 시즌 첫 안타로 득점권 상황을 맞았다. 안타를 치고 나간 지석훈은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1사 1,3루서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다.

5회말 롯데는 김사훈과 민병훈의 연속안타로 엮은 1사 1,2루서 손아섭이 최금강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 라인을 뚫는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1-1.

6회초 NC는 최준석의 안타로 흐름을 바꿨다. 1루타를 치고 나간 나성범은 최준석이 1루타를 쳐내자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홈까지 내달려 세이프됐다. 롯데는 이 과정에서도 본즈에게 높이 솟구치는 매끄럽지 않은 중계플레이를 보였다. 그리고 거짓말 같이 8회 하위타선이 연속 장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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