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사옥·주식 매각'...아시아나항공, 상반기 6000억 빚갚기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화문 사옥 매각 절차 돌입...매각가격 4000억원대 추산
CJ대한통운 주식 74만주 '블록딜' 처분...935억원 마련

[뉴스핌=유수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연말까지 갚아야 하는 차입금 규모가 2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광화문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보유 중이던 CJ대한통운 주식까지 처분하는 등 현금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 만기 예정인 차입금 규모가 6000억원 수준이며, 연말까지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은 2조원을 상회한다. 이는 지난해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전체 차입금 4조485억원의 절반가량이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사진=유수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차입금 상환 만기가 다가오며 재무안정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보유하고 있던 자산 매각에 나섰다. 우선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을 운용하는 특수목적법인(SPC) 금호사옥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호사옥은 지난 2일 독일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과 광화문 사옥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매각금액과 거래방법 등 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광화문 사옥 매각가격은 대략 4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 CJ대한통운 주식 73만8427주를 934억7000만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의 9.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20일로, 매각 후 아시아나항공의 CJ대한통운 소유 주식은 40만주(1.75%)로 줄어들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주식을 장 개시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며, 전날(15일) 종가 기준 3%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광화문 사옥 매각과 CJ대한통운 지분 처분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이라며 "유동성 확보를 위한 일련의 재무적 활동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아시아나항공이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옥 매각대금 4000억원에 주식 매각대금 935억원, 사내 보유중인 현금성 자산 1100억원을 더하면 상반기 만기 예정인 차입금 6000억원 가량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시아나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사채(CB) 발행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위기와 관련, 보유 자산을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신규 차입을 통한 기일 연장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달 열린 '창립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차입금 만기 단축으로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예전보다 큰 건 사실"이라며 "일단 자산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신규 차입을 통해 차입금 기간을 뒤로 미루는 것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