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정현, ‘세계랭킹 1위’ 페더러에 0대2패... 亞 최고랭킹 23위 예약

기사입력 : 2018년03월16일 12:46

최종수정 : 2018년03월16일 12:51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현이 페더러에 완패했지만 아시아 최고랭킹을 예약했다.

‘세계랭킹 26위’ 정현(22)은 3월16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랭킹 1위’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상대로 0-2(5-7 1-6)로 패했다.

정현이 페더러를 상대로 경기를 내줬지만 아시아 최고 랭킹 23위를 예약했다. <사진= AP/뉴시스>

하지만 정현은 8강진출로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23위에 올라 아시아 최고 랭킹자로 올라 선다. 또한 5개 대회 연속 8강행으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노련미와 젊은 피의 승부였다. 올 1월 호주오픈 4강이후 49일만에 다시 만난 페더러를 상대로 정현은 움츠리지 않았다. 정경험은 적지만 파워를 주무기로 한 경기를 펼쳤다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함께 랠리로 페더러를 지치게 했다.

하지만 노장 페더러는 100여차례의 승부 노하우로 한발 앞서 정현을 공략했다. 강서브와 함께 각도 높은 서브와 코트 승부로 노련미를 과시했다. 페더러는 이날 최고시속 123마일(198km)에 달하는 12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반면 정현은 0개에 머물렀다.

초반 고전한 정현은 첫세트서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내줬다. 4번째 게임에서 15-15을 만든 정현은 서브 에이스로 한포인트 앞선뒤 게임을 가져왔다. 이후 패싱샷으로 페더러의 빈틈을 찌른 정현은 포핸드로 점수를 더했다. 적극적인 공략으로 페더러의 실수를 유도, 내리 게임을 따냈다. 하지만 이후 페더러의 강한 서브 등에 고전했다.

2번째 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2포인트를 먼저 올린 정현은 코트 승부를 벌였으나 페더러는 리턴을 낮게 깔았다. 이후 서브 범실을 범한 정현은 다시 게임을 내줬다. 마지막 게임에서 정현은 듀스까지 끌고 갔으나 가운데 라인에 걸치는 페더러의 서브 에이스에 경기를 내줬다.

인디언웰스 마스터스는 시즌 첫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이며,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대회다.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8강 진출에 올랐다. 이 경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를 관전한 빌 게이츠. <사진= 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