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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화려한 패션문화축제…'패션코드 2018 F/W' 15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18:30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18:30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패션코드 2018 F/W 전시장 내부.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이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과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회장 송지오)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8 F/W(이하 패션코드)'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패션코드에는 100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는 국제 패션 수주회, 총 10회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와 함께 글로벌 컨설팅, 네트워킹 파티, 디자이너 아트워크 엽서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일반인 관람객들이 총 44개의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드마켓이 열려 패션코드 참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패션코드 2018 F/W 전시장 전경. /이윤청 기자 deepblue@

개막 첫날인 15일에는 ‘유시온’, ‘싱클레어’,  ‘사이미 전’, ‘네이비 스튜디오’ 4명의 디자이너 패션쇼를 시작으로 ‘에스와이지’, ‘데일리 미러’ 등 10개의 국내 브랜드와 인도네시아의 ‘카미(Kami.)’와 ‘바띠크(Bateeq)’ 2개의 해외 브랜드가 참가해 총 12개 브랜드가 한발 앞선 가을, 겨울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번 패션코드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K-패션’에 관심이 많고 구매력 있는 국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간의 사전 매칭된 1:1미팅 진행과 함께 전시부스 투어형 미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패션코드 2018 F/W 전시장 내부. /이윤청 기자 deepblue@

행사 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코드마켓'에서는 일반인 관람객 대상으로 패션코드에 참가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있다. 참가 브랜드들의 개성을 담은 디자이너 '아트웍 엽서 전시'도 마련되어 패션코드를 방문한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16일 저녁에는 패션업계 관계자, 바이어, 디자이너 등이 한자리에 모여 패션 비즈니스에 대해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파티'가 개최된다.

한콘진 관계자는 "이번 패션코드는 패션 비즈니스의 장을 넘어 일반인 관람객들의 참여를 위한 코드마켓 개최를 통해 '패션문화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의 해외진출 뿐만 아니라 패션업계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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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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