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박근혜 탄핵 1년] 민주당, '성추문'에 주춤 vs. 한국당, 반격 모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적폐청산 주도했던 민주당, '미투' 직격탄에 만신창이
숨죽이던 한국당, 배현진 등 영입 성공으로 반격 신호탄

[뉴스핌=김선엽 기자] "오늘은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이다. 대한민국을 지켜왔던 1500만 촛불민심은 오늘을 ‘시민명예혁명’의 날로 기억할 것이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민주당은 이후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어내 결국 5월 '장미 대선'에서 승리했고 9년 간 보수정권 밑에서 억눌려 있던 야당 생활을 끝낼 수 있었다.

탄핵 이후 1년간 민주당은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정치와 사회 곳곳의 적폐를 끄집어내 썩은 부분을 도려내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4대 강 사업, 문화계 블랙리스트, 세월호 참사, 방위사업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추미애 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미투 직격탄 맞은 민주당, ‘젠더 적폐’ 자인한 꼴

하지만 탄핵 1주년을 맞이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시작으로 자고 나면 하나씩 '미투' 폭로가 당 주변서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평등, 인권을 강조했던 진보개혁 세력에 미투 폭로가 집중되면서 '진보의 이중성'에 많은 유권자가 실망한 상태다. 지난달 8일 국회 본청서 호기롭게 'Me Too(미투) 응원' 캠페인을 펼쳤던 민주당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안 전 지사 뿐 아니라 그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도 성폭력이 만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입당이 예정돼 있던 정봉주 전 의원 역시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고 민주당 일부 지역 당원들이 안 전 지사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여성적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1년 간 '적폐청산'을 외쳤던 민주당 입장으로서는 스스로가 '젠더(gender) 문제'에 있어 적폐임을 자인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추 대표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며 "회초리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 "촛불을 들었을 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었을 때의 마음처럼 단단한 결기로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당, 인재 영입에 이어 경제파탄 공세로 반격 나서

반면, 지난 1년 동안 숨죽이고 지내던 자유한국당은 모처럼 어깨를 폈다. 길환영 전 KBS 사장과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그리고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영입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한국당은 117석의 원내 2당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못 해 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지역에는 후보도 내지 못하는 처지다.

하지만 이날 3명이 공동 입당함에 따라 한국당 입장에선 지긋지긋한 '촛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거대보수당 재건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 대변인은 "(영입한 3명을) 다가 올 선거에 전진 배치해 문재인 정권의 무자비한 언론탄압을 심판할 것"이라며 "한국당에 다시 인재가 모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 <사진=뉴스핌 오채윤 기자>

특히 유권자의 성향을 고려할 때 송파을에 전략공천되는 배 아나운서의 경우 상당한 본선 경쟁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한국당은 인재 영입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우는 등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지방선거 공약개발단이 공식 출범한데 이어 정진석 위원장 주재로 경제파탄대책특별위원회 제1차회의를 개최했다.

또 전날에는 바른미래당과 함께 한국 지엠(GM) 사태 관련 국정조사를 공식 발의하는 등 소득주도 성장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공약개발단 출범식에서 "이 정권들어 청년실업 부실대응으로 취업난이 오히려 가중됐다"며 "역대 청년 최악의 상황으로 이번 생은 망했다며 '이생망'을 외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이 순간에도 들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경제파탄대책특위 위원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노무현 정부 때 솥단지를 내던지는 서민 분노 시위가 언제 재현될지 모를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