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터뷰] 스티븐 윌슨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늘 만족합니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1일 10:30

최종수정 : 2018년03월11일 10:30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스티븐 윌슨이 국내에 상륙했다. 현대 미술이 일상의 삶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확산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티븐 윌슨은 지난 2월 금호미술관(1일~11일), 박영덕화랑(1일~23일), 대구 갤러리 전(1일~28일)에서 '당신의 미술관 첫 번째 작품-스티븐 윌슨'전을 가졌다. 그리고 2월22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인천 신세계백화점갤러리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한, 일, 중 아시아에서 첫 전시를 한국에서 하게 된 스티븐 윌슨은 "한국에서 전시를 개최하게 돼 당연히 행복하고 즐겁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그는 "유럽, 미국과 한국의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서양은 비즈니스와 관련된 일만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공식적인 일정 외에 함께 식사하는 자리도 가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 전시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지만,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즐거웠습니다."

스티븐 윌슨은 독특한 컬러와 방식으로 표현하는 팝 아티스트다. 노란색, 파란색, 검은색, 붉은색, 초록색, 붉은색등 컬러풀한 작업을 선호한다. 화려한 색은 그의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스크린 프린트 작업을 하게 된 건 값싼 재료를 쓰기 위해 시작한 것이었다. 

"초반 작업할 때 큰 돈을 들일 수 없으니 값이 저렴한 포토카피어를 사용하게 됐어요. 그 포토카피어는 10가지 색이 가능했죠. 주로 밝고 칼러풀한 색이 많았어요. 쓰다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로 작업을 합니다. 맥주, 신발, 자전거 등 여러가지가 있죠. 의도적으로 일상적인 사물에 컬러풀한 색을 입혀 아트워크로 만들고, 이것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일입니다."

스티븐 윌슨은 다양한 광고과 상품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MTV, Coke, NYCGO, Virgin, Microsoft, Converse, Penguin books 등 수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손을 잡았다. 그는 수많은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만족한다"며 밝게 웃었다.

"브랜드가 저에게 자유만 보장한다면 저는 이 작업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브랜드마다 특징이 다르고 개성이 있죠. 그 차이를 파악하고 스페셜한 부분을 중요하게 써야 합니다. 그리고 상업브랜드 광고인 경우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같이 충족시켜야할 필요도 있고요."

이번에는 한국의 YG KPLUS가 기획한 퍼포먼스 캐릭터 크렁크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전시장에는 우주복을 입은 크렁크, 스트릿 패션의 크렁크, 크렁크의 얼굴을 확대한 작품을 볼 수 있다. 그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어떻게 기획했을까.

"다양한 버전의 아웃핏을 원했어요. 우주에 있는 크렁크를 표현하고 싶었고, 그에게 맞는 우주복을 입혔죠. 그리고 스트릿 패션도 참고했고요. 작품의 배경, 크렁크의 모습 등 색 배열에도 신경을 썼죠. 포토카피어 작업에 마젠타(붉은색+보라), 옐로우, 사이언을 주로 사용했어요."

그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팝(POP)과 도취상태(psychedelic)'의 경계쯤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이키델릭 아트는 1960~1970년 센프란시스코 발생한 장르예요. 액체같이 흘러내리는 느낌을 주죠. 저는 사이키델릭 아트와 팝아트 장르를 섞어서 저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만들었어요. 제 작품을 보시면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뉴스핌 Newspim] 글·사진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