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박종석 사장 "UV LED 세계최고, 흑자전환 앞당길 것"

기사입력 : 2018년03월07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03월07일 15: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이노텍 UV LED 사업방향 기자간담회
"중국정부, 수처리 관련 UV LED 관심"

[뉴스핌=김지나 기자] "LG이노텍은 UV LED 관련 전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LED 사업부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것입니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7일 서울시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개최한 UV LED 사업 간담회에서 UV LED 사업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2016년 LG이노텍 대표로 취임한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UV LED란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으로 파장에 따라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는 제품이다. 현재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보편화된 제품은 UV 램프인데 UV 램프는 인체에 해로운 수은을 사용하는 반면 UV LED는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UV 램프를 대체할 대안으로 주목된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7일 서울시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UV LED'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LED 사업부의 고질적인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사업으로 UV LED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UV LED 산업은 기술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고,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사업 영역이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11년 처음으로 UV LED 개발에 착수하고, 2014년 2밀리와트(mW)급 UV LED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최초로 100mW UV LED를 개발했으며 올해 150mW급, 내년에는 200mW급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종석 사장은 "UV LED를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무한한데 앞으로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면 UV LED 플랫폼을 제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신사업을 찾는 기업들과 함께 집단 지혜를 발휘, 세계 시장에서 먼저 치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UV LED는 일본 업체들이 선두로 기술을 개발했고, LG이노텍은 한 발 늦게 이 시장에 진입했다. 중국 업체 중에 관련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아직 없다.

송준호 LED 사업부장은 "현재 중국 고객들이 UV LED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중국 정부에서 수은처리 쪽 관심이 크다"면서 "2014년 첫 제품을 출시할 당시 시장은 별 반응이 없었지만 그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국은 '미나마타 조약'으로 2020년까지 수은 배출을 줄여야 한다.

미나마타 조약은 2013년 유엔환경계획의 정부 간 협약으로 140여 국가가 환경 오염 물질인 수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체결한 국제 협약이다.

이 협약을 맺은 국가는 수은 배출을 줄여야 하는 만큼 수은을 사용하는 UV 램프가 UV LED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강동현 서울대학교 교수는 "UV 램프는 전 세계적으로 살균 영역에서 많이 사용됐는데 미나마타 협약으로 수은 규제가 일어나면 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UV LED가 중요해 질 것"이라며 "UV LED는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