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신라·신세계 면세점 철수 '배수진'에 인천공항 "원칙대로...3월중 사업자 공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텔신라·신세계디에프, T1 임대료 40% 할인 요구 결렬되자 배수진
인천공항 "협상은 진행중, 원칙 고수할 것..재입찰시 봐주기 안 돼"
"업계 질서유지 필요" 3월 사업자 입찰공고시 선정안 발표할 계획

[뉴스핌=오찬미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사업의 임대료 갈등에 대해 "끝까지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라·신세계 면세점 사업자가 인천공항공사 측의 T1면세점 임대료 일괄인하 통보를 두고 "최악의 경우 철수"라는 배수진을 치자 나온 반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미 철수 공문을 보낸 롯데면세점에 대해서는 오는 2월 말 협상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고 위약금 이행과 4개월간의 유예기간을 통보한 후 사업권을 정리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이 빠진 자리에 대한 사업자 입찰 공고는 3월 중 발표된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미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사업권 철수 공문을 보낸 롯데 면세점에게는 이달 말까지 공식 입장을 통보하고 신라와 신세계에도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가 임대료 인하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철수하겠다고 배수진을 치자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자료=롯데면세점>                                                                         오찬미 기자

◆ 인천공항, 2월 말까지 의사 밝힐 예정... 3월엔 새사업자 입찰공고 날 듯

인천공항공사가 내주 롯데면세점에 공문을 보내 오는 6월까지 4개월간의 사업 유예기간을 준수하라고 통보하면 새 사업자 공고는 3월 중순에 공지된다.

그때까지 임대료 할인을 두고 인천공항과 면세점 사업자들의 팽팽한 줄다리기 구도가 유지될 전망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13일 T1 담배·주류 사업권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권 3개를 전부 반납하겠다는 공문을 접수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이미 공문을 보내 철수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우리도 이달 말까지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가 확답을 보내면 롯데면세점과의 계약 종료 절차가 시작된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2월 말일자로 위약금 물고 사업 철수하라고 공문을 보내면 앞으로 4개월 후 계약이 완전 종료된다"며 "이 경우 우리는 3월에 바로 새로운 사업자를 뽑아야 해 3월 중순쯤 입찰 공고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면세사업자 "더 내려달라" VS 인공 "특약조건 따라야"

인천공항공사는 신라와 신세계 면세점 사업자와의 협상에 대해서는 원칙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인공 관계자는 “T2로 넘어간 항공사의 전년도 승객 비율만큼 나중에 정산해서 임대료를 할인한다는 게 특약조건에 들어가 있는 내용이다. 신라랑 신세계랑은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저희는 계약서 특약사항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면세 사업자가 임대료 할인을 더 요구하기 위해 객단가 등의 주장을 펴도 저희가 정해진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임의로 더 할인해 줄수는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자들이 임대료를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배경에는 T1의 임대료가 사업자의 입찰가에 따라 천차만별인 데 있다. 지난 2015년 T1 면세점 사업자 선정 당시에는 입찰가를 높게 부르면 면세점 사업권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롯데면세점은 5년간 3조6173억원의 임차료를 부담하겠다고 고가의 제안서를 써 내 T1의 대기업 몫인 8개 권역(DF1~8) 중 4개 권역을 따 냈다. 향수·화장품 등 3개 권역 입찰권을 따 낸 호텔신라는 1조3253억원을, 패션·잡화 한 구역을 획득한 신세계면세점은 3873억원을 각각 공항공사에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공항면세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파동의 영향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드 충격을 정면으로 맞았다. 지난 2월 인천공항 T2가 개장하면서 기존 고객 수요마저 분산됐다. 

◆ 업계 "위약금 물고 빠진 뒤 재입찰 참여할 수도... 혼란 막아야"

인천공항 T1 면세점 사업자들이 모두 철수를 통보하고 재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을 물고 4개월동안 사업을 더 유지하면 기존 계약은 종료된다. 별도의 계약인 만큼 사업자들은 다시 사업자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위약금 3600억원을 납입하고 4개월간 사업을 연장하면 계약이 종료된다. 

다만 면세 사업자들의 손바뀜이 반복되면 불편과 혼란이 면세점을 쇼핑하는 고객들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당장 입찰 참가를 못하게 할 방법은 없지만 이럴 경우 고객들이 공항에서 면세점 쇼핑을 하는 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원칙을 준수하는 사업자에게 우선순위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소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면세사업자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상도의상 중간에 약속을 못지키고 나간 면세점 사업자들에게는 패널티가 주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계약을 못지키고 나간 사업자에게도 똑같이 입찰 기회를 주게 되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업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