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구글 등 美 5대 IT 기업, 지난해 로비에 620억 사용...'사상 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글, IT 기업으론 처음 수위에 올라
로비 자금=기업 위세...IT 5개사가 시가총액 톱5 석권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등 미국의 대형 IT 기업 5개사가 정치권을 겨냥 로비비용 지출을 늘리고 있다. 2017년 이들 기업의 로비 자금 지출액은 합계 약 5800만달러(약 62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정권이 거대화되고 있는 IT 기업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어, 이제는 정치권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 둘 건지가 실리콘밸리 기업의 중요한 경영 과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수위로 올라서...IT 기업으로는 처음

각 기업의 자료에 따르면 알파벳(구글)의 2017년 지출액은 1814만달러(약 196억원)로 2016년에 비해 약 18% 늘어났다. 업계 단체를 제외한 민간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며, IT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사진=블룸버그>

아마존닷컴은 1300만달러로 2016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페이스북도 1151만달러로 32%나 늘어났다. 애플도 2016년에 비해 1.5배 늘어난 707만달러를 썼다.

대형 IT 기업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워싱턴에 따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정치권과의 거리를 좁혀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에 들어서면서 로비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 로비 활동에 정통한 존스홉킨스 대학의 나오 마츠타카 비상근 강사는 “로비의 목적은 특정한 이해가 걸린 정책을 추진하거나 막고 싶을 때”라며, “지난해 IT 기업들은 지키기 위한 지출을 늘렸다”고 말했다.

알파벳·페이스북, ‘광고 규제막기 위해 로비 확대

알파벳이나 페이스북은 로비의 이유 중 하나로 ‘온라인 광고 규제’를 들고 있다. 최근 미 정계에서는 SNS가 내정 간섭이나 사회 분열을 야기하는 정보의 확산을 조장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의원은 광고 정보의 규제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문은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SNS 사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이러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규제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로비를 확대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DACA(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제도)’의 유지도 로비 항목에 넣고 있다. 다양성을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활력 원천으로 보고 있는 구글의 선다 피차이 CEO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DACA 폐지에 맹렬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의 조세 회피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던 애플은 법인세와 국제 조세에 대한 개혁 대응을 로비의 이유로 들고 있다.

대형 IT 기업 수뇌부와의 관계를 중시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기업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전 회장은 대표적인 민주당 지지자이고,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가 보유한 워싱턴포스트는 반(反)트럼프 매체로 알려졌다.

로비 자금은 기업의 위세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2000년 지출 상위에는 제너럴일렉트릭(GE),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모두 당시 주식 시가총액에서 상위에 있던 기업들이다. 지금은 대형 IT 5개사가 시가총액 톱5를 석권하고 있다.

UCLA의 에드워드 워커 조교수는 “구글이나 아마존은 전개하는 사업이 사회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며, “정치권에 대한 로비 활동은 올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사진
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