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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망언 해설자, 해고 이틀만에 사과문... “부주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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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일본의 식민 지배 옹호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미국 NBC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49)가 뒤늦게 사과했다.

조슈아 쿠퍼 라모는 2월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내 말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잊혀서는 안되는 한국의 역사를 폄하하거나 무시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전 미국 NBC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SNS에 뒤늦은 사과글을 올렸다. <사진= 조슈아 쿠퍼 라모 트위터>

이어 쿠퍼 라모는 “평창 올림픽을 훌륭하게 개최한 한국에게 찬사를 보낸다. 한국은 한국적 가치와 경험을 토대로 강력하고 중요한 발전의 토대를 일궜다. 개인적으로 깊은 유대를 느끼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많은 한국 친구들도 있고 수차례 방문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얻었기 때문에 나의 부주의가 특히 후회된다. 올림픽이 바라는 평화와 화합의 성공적인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슈아 쿠퍼 라모는 지난 2월9일 열린 2018 평창 개회식 해설중 일본 선수단의 입장하자 “본은 1910~1945년 한국을 지배한 나라다. 모든 한국인은 일본이 자신들의 변화에 매우 중요한 문화적, 기술적, 경제적 본보기(example)라고 말할 것"이라는 역사 무지에서 비롯된 왜곡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미국 교민 사회와 누리꾼들이 들고 일어섰다. 동계올림픽 미주 지역 주관사인 NBC는 다급했다. 일이 커진 뒤에도 쿠퍼 라모가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일 앵커를 통해 “지난 평창올림픽 개막식 방송에서 자사의 아시아 특파원이 한국 역사에 대한 부적절하고 무신경한 발언을 해 많은 한국인을 격분시켰다. 이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주지역 교포와 한국민들은 수긍하지 않았다. NBC에 대해 당사자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NBC는 해설자에 대한 해고 조치를 내렸다. 쿠퍼 라모는 결국 NBC에서 퇴출된지 이틀만에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조슈아 쿠퍼 라모는 뉴스위크·타임지 기자 출신이다. 그는 스타벅스와 페덱스의 사외 이사이다. 또한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국제컨설팅회사 ‘키신저 어소시에이츠’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

“I sincerely apologize to anyone offended by my comments during the Opening Ceremony of the Pyeongchang Olympics last Friday. I did not intend to minimize or disrespect a part of Korean history that must never be forgotten. The Pyeongchang Winter Olympics are a tribute to all that this impressive host nation has accomplished and to its future. Korea has forged a unique, powerful and important path of development based on Korean values and experiences. It is also a country to which I feel a deep personal connection, where I have many warm friendships and fond memories from years of travel, so this makes me particularly regret any distraction. I hope for a successful Olympics in the spirit of peace and unity these Games represent.”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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