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평창올림픽 4일째 한국 종합 8위...독일 1위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23:41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23:58

캐나다 금메달 2개 추가하며 단숨에 3위로
미국은 남자 이어 여자 스노보드 금메달 추가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4일째인 12일 한국은 종합 8위로 어제보다 4계단 하락했다. 독일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두권에 진입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1일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획득한 금메달 1개 외 메달을 추가하지 않아 6위를 기록했다.

독일이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네덜란드(금3·은2·동2), 3위는 캐나다(금2·은4·동1), 4위는 미국(금2·은1·동1), 5위는 프랑스(금2·동1), 6위는 노르웨이(금1·은4·동3), 7위는 스웨덴(금1·은1) 등이다. 오늘까지 총 51개 메달의 주인이 가려졌다.

캐나다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에서 73점을 얻어 우승했다. 캐나다로서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서정화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모굴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 뉴시스>

팀이벤트는 10개국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4종목의 국가별 쇼트프로그램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5개팀만 프리스케팅 연기로 메달을 다투는 종목이다. 한국은 쇼트 9위에 그쳐 출전자격을 얻지 못했다.

캐나다는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글 3차 결선에서도 미카엘 킹스버리 86.63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은메달은 맷 그레이엄(호주)이 82.57점으로 가져갔다. 동메달은 하라 다이치(일본)이 82.19점으로 차지했다.

한국 최재우는 2차 결선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내려오다가 넘어지면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미국은 지난 11일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오늘 동 종목 여자 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제이미 앤더슨이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83.00점을 받아 우승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해 2연패를 달성했다. 로리 블로윈(캐나다)이 76.33점으로 은메달, 엔니 루카야르비(핀란드)가 75.38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높이, 회전, 기술, 난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한다.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글에서는 프랑스의 페린 라퐁트가 최종 3차 결선에서 78.6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캐나다의 ‘세 자매 모굴 선수’로 유명한 저스틴 뒤푸르라푸앵트에게,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율리아 갈리셰바에게 돌아갔다.

한국 서정화는 1차 결선에 진출했지만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2차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2위를 차지한 에카테리나 스톨야로바(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에 0.92점 뒤졌다.

한편, 한국은 13일 메달 추가를 노린다. 이날  ▲쇼트트랙 여자 500(최민정)  ▲쇼트트랙  남자 1000m(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김도겸, 곽윤기) 등의 경기가 있다.

아울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김민석, 주형준)▲알파인스키 남자 복합(김동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권선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김호준, 권이준, 이광기)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클래식(김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여자 스프린트클래식(주헤리) ▲루지 여자 1인승(아일린 프리슈, 성은령) 등도 진행한다.

 

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의 격려하기 위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와 태극기를 펼치고 응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계환 오늘 영장심사...위증 혐의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채해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오는 22일 중앙지법에서 구속 심사를 받는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8일 모해위증 등 혐의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8일 모해위증 등 혐의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김 전 사령관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사진=뉴스핌 DB]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김 전 사령관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2일 순직해병특검 출범 이후 첫 신병확보 시도다. 김 전 사령관은 2023년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해 2월 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른바 'VIP 격노설'을 박 대령에게 전달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착각과 영웅심리로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을 흔들어선 안 된다"고 박 대령을 비판했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알리며 "김계환은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해병대 사령관으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수사기록 이첩 관련 지시를 한 상관"이라며 "특검은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범죄가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크므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gdy10@newspim.com 2025-07-18 20:56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