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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팀, 첫경기 패했지만 남북은 하나였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10일 23:28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23:00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패했지만 남북은 하나였다”

남북 단일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월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 스위스에 0-8로 패했다. 한국과 북한의 세계랭킹은 각각 22위와 25위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단일팀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스위스와 1차전을 가졌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이날 머리 감독(캐나다)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피어리드에 알리나 뮐러에게 3골을 허용했다. 2피어리드에도 시작 1분26초만에 뮐러는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푀베 슈텐츠가 2골을 추가했다. 스위스는 3피어리드에서 2골을 추가했다. 골리 신소정은 8골을 내줬지만 상대의 52개의 슈팅 중 44개를 막아내는 등 선전을 펼쳤다.

이 경기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여정 부부장, 임종석 비서실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함께 응원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남북한의 분단 상황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독일이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됐던 시절에 서독 선수로 참가 펜싱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박3일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출국,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만남은 불발됐다.

관중석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90여명의 북한 응원단과 관중들은 한목소리로 단일팀을 응원했다. 빨강색 점퍼를 입은 북한 응원단은 우리 선수에게는 한반도기, 북한 선수에게는 인공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총 229명인 북한 응원단은 쇼트트랙을 치른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첫 경기가 열린 관동 하키센터로 나눠 응원전에 나섰다.

남북 단일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2일 스웨덴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세계 랭킹 5위’ 스웨덴은 같은 날 열린 1차전에서 일본(랭킹 9위)을 2-1(1-0 0-1 1-0)로 제압했다. 여자 대표팀은 14일에 열리는 일본전에서 첫승에 도전한다.

이날 아이스하키장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여정 부부장, 임종석 비서실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관전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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