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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유 찾은 이기정·장혜지, 미국 격파... 믹스더블 예선 2승2패

기사입력 : 2018년02월09일 14:50

최종수정 : 2018년02월09일 14:50

컬링 혼성 경기 믹스더블의 장혜지-이기정 조가 미국을 꺾고 2승2패를 기록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한국이 컬링 믹스더블에서 2승2패를 작성했다.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장혜지(21)-이기정(23)은 2월9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4차전에서 미국(베카 해밀턴-맷 해밀턴)을 상대로 9-1로 승리했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대회 첫날인 8일 오전 핀란드에 9-4승, 같은 날 밤에 열린 중국과의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7-8로 패했다. 오전에 열린 3차전에서는 노르웨이(망누스 네드레고텐-크리스틴 스카슬린)에 3-8로 경기를 내줬다.

이날 이기정은 노르웨이전 7엔드 후 뒤에 있는 스톤을 밟아 미끄러졌다. 오른 손목을 다쳤지만 오후에는 컨디션을 회복했다. 오전에 열린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6점차 패배를 당한 미국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5엔드서는 파워플레이를 선택해 놓고 1점을 내주는 등 실수 연속이었다.

1엔드 후공 기회서 한국은 2점을 먼저 획득, 오전 때의 부진을 씻어냈다. 2-1로 앞선 3엔드에서 이기정은 정밀 샷으로 하우스 원안에 네 번째 스톤을 밀어 넣었다. 다음 차례 장혜지는 상대의 빨강색 스톤을 건드리지 않고 하우스 안에 스톤을 안착시켜 2점을 추가했다. 4-1.

반면 미국은 실수 연발이었다. 4엔드에서도 하우스 안에 스톤을 위치시키지 못했다. ‘컬링 남매’는 완벽한 가드와 함께 실수는 이어졌다. 미국은 마지막 원안에 스톤을 놓으면 1점을 추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톤은 하우스 밖으로 비켜나갔다.

5엔드서 미국은 7-1로 점수가 벌어지자 ‘파워플레이’(후공 기회에서 방어용 스톤과 자신의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으로 놓는 것)를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은 자신들의 스톤을 쳐내는 실수를 범했다. 한국은 상대 스톤을 밀치고 원안에 스톤을 집어 넣는 ‘히트앤 스테이’ 작전으로 맞불을 놓았다. 당황한 미국은 또 실수를 했고 한국은 1점을 더 쌓았다.

이기정은 6엔드에서 원안에 위치한 상대 스톤 2개를 걷어내는 등 완벽 방어 끝에 1점을 더 얻어 미국의 기권을 얻어냈다.

한국은 2월10일 오전 9시5분 러시아, 밤 8시5분에는 스위스와 6차전을 치른다. 컬링 예선은 참가 8개팀이 한번씩 맞대결,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남아 있는 경기를 모두 이겨야 4강에 진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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