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케첩 캐비어에 '파오차이' 김치까지, 세계인의 밥상 중국산 쓰나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격 경쟁력에 품질도 만만치 않아
만족도 높아 세계인들 '하오(好)' 연발

[뉴스핌=이동현기자] 메이드인차이나가 쓰나미처럼 전세계 시장을 ‘공습’한 가운데 중국산 먹거리가 빠른 걸음으로 전세계인의 밥상을 덥치고 있다.  

중국 농수산식품 업체들은 카스피해 연안에서만 잡히던 철갑상어 양식에 성공, 해외 수출에 나서면서 글로벌 캐비어 시장의 35%를 석권했다. 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泡菜 파오차이)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종주국’ 한국의 식당가를 점령했다. 중국산 식품은 가격 경쟁력과 품질 업그레이드를 내세워 세계인의 밥상을 전방위로 공략하고  나선 모습이다.   

저장성 천도호에서 생산된 캐비어<사진=바이두(百度)>

◆ 세계적인 진미 캐비어, 양식 철갑상어로 세계시장 공략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철갑상어 알 캐비어. 저장성 천도호(千島湖)에서 생산된 중국 토종 캐비어는 지난 2016년 항저우(杭州) G20 정상회의 만찬에서 선보이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토종 캐비어의 역사는 지난 2003년 중외 합작회사인 쉰룽커지(鱘龍科技)가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이 업체는 철갑상어의 양식부터 가공,판매,마케팅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된 캐비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쉰룽커지는 독자 브랜드 칼루가 퀸(Kaluga Queen)을 공개하며 명실상부한 고급 식품브랜드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재 쉰룽커지는 글로벌 최대 인공양식 캐비어 업체로 부상했다. 캐비어 생산 및 수출 규모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업체는 천도호에서 철갑상어 3만 마리를 양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성이 있는 철갑 상어의 성장에는 약 10년이 소요된다.

특히 쉰룽커지는 생산 규모 확대 보다 품질에 역점을 둬 전세계 고객의 호평을 받았다.

천도호에서 생산된 칼루가 퀸 (Kaluga Queen)의 캐비어 제품은 현재 파리의 26개 미슐랭 3성 레스토랑 중 21개 레스토랑의 식탁에 공급된다.

이 같은 우수한 품질의 캐비어는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힘입은 바가 크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천도호는 항저우에서 차량으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공호수이다. 이 호수는 육안으로 수심 7미터에 달하는 호수 밑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573 평방미터에 달하는 호수 주변지역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 쌓여 있고, 공장 및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철저히 방지해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탁월한 양식 환경으로 인해 천도호에서 양식되는 철갑상어는 품질면에서 야생 철갑상어와 대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천도호에서 양식중인 철갑상어<사진=바이두(百度)>

◆ 토마토케첩 원료도 중국산이 대세  

전세계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스인 토마토 케첩. 이 케첩의 주원료인 ‘토마토 페이스트’의 최대 생산지는 바로 중국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케첩의 본고장’인 이태리에서 제조되는 대다수 케첩 제품의 원재료도 바로 중국산 토마토 페이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식품업체인 네슬레와 유니레버도 중국산 토마토를 대량 구매한 후 토마토 소스 및 가공식품으로 제조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이태리로 공급돼 물과 희석시킨 후 첨가제를 투입해 이태리산 케첩 완제품으로 가공된다.

중국 업체들이 제조한 토마토 가공재료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전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 중 중국의 국영기업 중량툰허(中粮屯河)는 세계 최대 토마토 가공 제품 업체로 꼽힌다. 현재 중국의 신장(新疆)에 대규모 토마토 농장 및 가공식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세계 2대 토마토 재배 국가로 부상했다. 토마토 유명 산지인 신장(新疆)의 창지(昌吉)에서 수출되는 토마토 페이스트의 규모는 연간 1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신장에 위치한 토마토 가공공장<사진=바이두(百度)>

◆ 중국 김치 '파오차이' ,  종주국 한국 위협 

중국산 김치(泡菜 파오차이)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면서 한국의 '김치 종주국’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

칭다오 현지 김치 제조공장<사진=바이두(百度)>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우리나라의 김치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4728만5000 달러로 집계됐다. 그 중 수입산 김치의 99%가 중국산으로 나타났다.

2000년까지만 해도 7864만5000 달러 흑자를 기록했던 김치 무역수지는 중국산 김치가 밀려 들어오면서 흑자 규모가 점차 감소했고, 급기야 지난해 5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중국의 산동성,랴오닝성,지린성 등지에 약 100여개 업체가 김치 공장을 설립해 한국에 김치를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 업체들의 경영진은 현지 조선족은 물론 한족 및 국내 사업가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칭다오(青岛)에서 운영중인 김치업체들은 ‘한국식 김치’를 제조해 생산물량 대부분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들은 김치의 재료인 배추와 무우의 종자도 한국에서 들여와 직접 재배에 나서는 등 최대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제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산 김치의 품질이 향상돼 국내 소비자들도 인정할 정도”라며 “마트나 식당가에서 유통되는 김치의 대부분을 중국산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