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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IB '시장 균형 가속도' 유가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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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와 메릴린치, 골드만 삭스 등 유가 강세 전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투자은행(IB) 업계가 국제 유가 전망을 앞다퉈 상향 조정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맞물리면서 유가 상승 탄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다.

원유 <사진=블룸버그>

1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와 모간 스탠리가 유가 전망치를 높여 잡았고, 골드만 삭스 역시 유가가 기존의 목표치를 뚫고 오를 여지가 높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장기간 공급 과잉 상태를 지속했던 원유 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균형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시장 전문가는 올해 원유 시장이 공급 부족 상태로 반전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BofA는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64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앞서 내놓은 56달러에서 상당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BofA는 이와 함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평균 가격 전망치 역시 종전 배럴당 52달러에서 60달러로 높였다.

은행 측은 올해 원유 시장이 하루 43만배럴 공급 부족 상황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고 물량이 투자자들의 전망보다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어 원유 시장이 균형에 이르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골드만 삭스는 브렌트유와 WTI 가격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62달러와 57.50달러로 유지했지만 전세계 원유 재고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어 실제 유가가 이를 뚫고 오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모간 스탠리는 원유 시장으로 투자 자금이 밀물을 이루고 있어 브렌트유가 배럴당 70~75달러까지 뛸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측은 올해 3분기 브렌트유 목표치를 배럴당 63달러에서 75달러로 올렸다.

트레이더들도 이미 유가 상승에 적극 베팅하고 나섰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브렌트유와 WTI 상승을 겨냥한 포지션이 사상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OPEC과 러시아는 올해 말까지 감산 합의안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 일부 산유국 석유장관은 이른바 ‘출구 전략’을 논의하기 이르다고 밝혀 유가 상승에 버팀목을 제공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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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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