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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무조건 필승” vs 맨시티 펩 “요주의 팀”... 손흥민 동료 뎀벨레는 15억 횡재

기사입력 : 2017년12월17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12월17일 00:00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포체티노(사진 왼쪽)과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전을 벌인다. <사진= 토트넘>

[뉴스핌=김용석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또다시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12월17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이미 맨시티는 스완지시티를 상대를 15연승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써냈다. 과르디올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시절 16연승,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때에는 19연승을 작성했다. 또한 아구에로가 100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홈에서 133경기에 출전, 99골을 기록했다.

반면 토트넘은 9월 이후 원정 경기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4차례의 원정에서 승점1점(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이번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 골을 기록하면 개인 최다 5경기 연속골을 작성하게 된다. 그는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 7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전, 14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트전에서 4경기 연속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5경기 연속골을 달성하면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휠씬 높아진다. 손흥민은 시즌 9호골이자, 올 프리미어리그 6호골에 도전한다.

포체티노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2009년 각각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의 감독으로 만난 적이 있다. 두 팀 모두 바르셀로나에 연고를 둔 라이벌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과르디올라와 11차례 만나 2승5패4무를 기록하고 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서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다. 맨시티를 상대로 하는 게임은 항상 흥미로운 도전이다. 기꺼이 즐기겠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최강이자 유럽을 통틀어서도 강팀중 한팀이다. 당연히 최고 감독과 최고의 팀끼리 만나는 것은 항상 즐거운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토트넘이 리그 몇위인지는 상관없다. 토트넘은 항상 최고의 경기를 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근간이 바로 토트넘이다. 토트넘의 경기를 보는 것은 항상 즐겁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맨시티는 승점 49로 2위 맨유(승점 38)에 11점차 앞선 프리미어리그 1위이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골득실에 앞선 리그 4위(승점 31)이다.

맨시티 주장 뱅상 콤파니는 회복했으나 투입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전 토트넘 라이트백 카일 워커와 윙어 사네가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해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비수 존 스톤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가 출장정지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수비수 알더베이럴트는 2월까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미드필더 완야마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미드필더 델리 알리는 주중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전 에 몸을 푸는 정도만 활약했기에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하지만 지난번 ‘카일 워커의 욕 사건’으로 여러 구설에 시달린 델리 알리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된다.

손흥민의 동료 벨기엘 출신 토트넘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는 말 그대로 보물을 찾아 큰 화제에 올랐다.

뎀벨레는 자신의 고향인 벨기에 안트워프에 호텔을 매입,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전 고고학자에게 건물의 심층 조사와 안전진단을 요청했다. 왜냐하면 이 건물은 이미 700년이 돼 많이 낡았기 때문이었다.

이 고고학자는 건물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지하 와인저장고를 발견했다. 이 저장고에는 18세기 도자기, 식기 등의 보물과 금화가 가득했다. 뎀벨레는 여동생과 이 호텔을 공동소유하고 실제적인 경영은 여동생이 맡기로 한 터였다.

여동생인 아시타는 AFP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건물이 얼마나 유서 깊은 지 그대로 말해주는 특별한 사건이다. 폐쇄된 와인 저장고에서 보물을 찾았다. 건물 도면에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었다”며 행복해했다. 발견된 보물중 일부는 호텔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나머지는 벨기에의 박물관으로 보내진다. 이 보물의 가치는 100만파운드(약 15억원) 수준이라고 영국 데일리 미러는 추정했다.

이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 팀 벨랑은 “뎀벨레 가족이 지하실에 수영장과 스파를 짓고 싶어 했다. 그래서 안전진단을 하던중 발견했다. 왜 보물이 거기에 있었는 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이 건물이 과거에 고급 호텔이었던 같다”고 밝혔다.

뎀벨레는 보물 발견이라는 횡재를 해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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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시공사 교체되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장기간 표류한 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교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공사가 전면적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2029년 개항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국토부가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공사측은 공사기간 연장, 공사비 증액을 포함한 게약조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공사 입찰 당시에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수의계약으로 결정된 만큼 국토부가 재입찰을 진행해도 대체 시공사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결국 양측이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상당기간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가덕도신공항 공사 개요 및 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조건 입장 차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현대건설 "국토부 공기·공사비 못 맞춰… 안전 1순위"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안 변경 사유를 담은 시공단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 취소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개항 연기는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주 중으로 정부에 공사기간을 기존 7년에서 9년으로 연장해야 하는 사유를 담은 설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주 국토부에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면서 공사기간을 108개월로 제시했다. 국토부는 즉각 입찰공고에 제시된 공기(84개월)보다 2년이 더 필요한 구체적 사유와 설명자료 제출 등을 요구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10조5300억원의 규모 사업이다. 당초 2035년 6월 개항으로 추진됐지만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 국면을 맞아 5년 이상 당겨졌다. 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후에도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방침은 그대로 유지됐다. 현대건설은 최대 깊이 60m에 달하는 대심도의 연약 지반을 매립해야 하는 공항 부지 특성상 지반 개량을 위해 해상 구조물인 케이슨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케이슨은 육상에서 만든 뒤 해상으로 옮겨 바다에 가라앉힌 다음 안에 흙이나 모래를 채우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이 과정에서 약 7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업지 주변은 태풍이 발생하면 파도가 12m에 이르는 먼바다에 해당하는 지역이기에 높은 파도에 대비한 안전 시공법도 적용해야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에도 "파랑의 영향을 크게 받는 12월~2월이나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7월에는 해상작업일수가 한 달에 10일 미만"이라며 "해상운반, 거치, 케이슨 속채움 등의 해상작업이 어렵다"고 적혀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개월간 2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성을 재검토한 결과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설계하려면 108개월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현재로서는 기본설계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공사비 역시 정부가 내놓은 10조5000억원보다 최소 1조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 형평성 안 맞아 시공단 바꾼단 국토부… 업계 반응은 "글쎄" 부산시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적정 공사 기간과 현장 여건, 시공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건설 계획을 제시해달라"며 "지역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착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국토부도 강경한 입장으로 맞섰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 기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재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즉시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구성해 차회 입찰방식 등을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또한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이 국토부가 내건 조건에 맞춰 기본설계를 보완해온다면 그에 맞춘 조치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며 재입찰 검토에 힘을 실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공기 준수를 주요 요건으로 내세운 만큼 현 컨소시엄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입찰 의사를 보였다가 포기한 타 건설사와의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국토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실격 처분(DQ)을 내리고 재입찰을 진행하는 것보다 공기 협의를 하는 방향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에 더욱 유리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항 건설 자체가 고난도인데다 해상 매립까지 수반하는 공사임에도 주어진 기간이 과도하게 짧다 보니 선뜻 손을 드는 회사를 찾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서다. 최초 입찰 때도 이 같은 이유로 네 차례나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 당시 공동도급 제한 조건이 과도하게 까다롭다는 비판이 일었다. 공사 규모가 10조원 이상인데 10대 건설업체 중 2개 업체를 초과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어 공사를 마치기 위한 위험 부담과 비용이 크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국토부는 3개사까지 참여 가능한 것으로 조건을 수정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기가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데다 해안가 공사라 지반 침하 문제도 있어 난도가 매우 높다"며 "금액을 떠나 이런 공사는 위험 부담이 커서 참여하려는 회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또한 공사기간 연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박영강 동의대 명예교수는 "파도가 많은 외해에 속하는 가덕도 앞바다에 플로팅(해상에 부유하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과 같은 획기적인 공법을 적용하는 데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훈구 KDI 재정투자평가실장은 "해외 유사공항 사례에서 보듯이 해상공항은 사업기간이 6~9년 정도 소요된다"며 "통상 매립공사에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연약지반 처리, 호안공사(매립지 테두리를 만드는 공사) 등에도 다수의 인력이 장기간 사용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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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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