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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골든글러브] 양현종 생애 첫 수상... 최형우·버나디나 등 KIA 타이거즈 5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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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생애 첫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 뉴시스>

[2017 골든글러브] 양현종 생애 첫 수상... 최형우·버나디나 등 KIA 타이거즈 5명 ‘최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양현종의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과 함께 KIA 타이거즈가 5명의 골든 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투수 양현종은 12월13일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최고의 선수에 선정됨과 동시에 골든 포토상까지 수상, 시상식 2관왕을 차지했다. 양현종은 총 유효표 357표 중 323표를 받았다.

이로써 양현종은 KBO리그 최초로 정규리그 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데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양현종은 시상식장에서 “가족과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팬에게 다신 한 번 감사드린다. 이 상은 하늘나라에 먼저 간 친구 이두환(전 두산 베어스·2012년 사망)에게 바친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프로야구 KIA 구단은 양현종과 함께 2루수 안치홍, 유격수 김선빈, 외야수의 최형우, 버나디나 총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아 최다 수상자를 배출했다.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은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1991년)와 삼성 라이온즈(2004년)의 6개부문 수상이다. KIA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디펜딩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꺾고 정상을 차지, 8년만의 통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양현종은 올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작성한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완봉승) 1세이브로 KIA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양현종은 1995년 '야생마' 이상훈(LG 트윈스) 이후 22년 만에 선발 20승을 올린 투수이다.

2루수 안치홍은 140표를 받아 박민우를 6표차로 제쳐 개인 통산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그는 올 시즌 132경기에 출전, 타율 0.316, 154안타 21홈런 95득점 93타점을 기록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최형우와 버나디나가 손아섭(롯데)과 함께 수상했다. 개인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최형우는 올시즌 142경기에 나와 타율 0.342 176안타 26홈런 120타점을 기록해 출루율 1위(0.450), 타점 2위를 차지했다. 버나디나는 올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320, 178안타 27홈런 111타점 32도루로 득점 1위, 도루 2위, 안타 5위, 타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롯데 손아섭은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5, 193안타 20홈런 80타점을 기록해 최다안타 1위, 득점 2위, 도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통산 다섯 번째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에서는 롯데의 이대호가 수상했다. 그는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173안타 34홈런 73득점 111타점 OPS 0.924를 기록했다. 3루수 부문은 SK의 최정이 수상했다. 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 나와 타율 0.316, 136안타 46홈런 113타점 OPS 1.111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홈런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 득표(357표중 322표)를 받았다. 

이대호는 “일각에서는 우리 둘 사이가 안 좋아서 (강민호가 삼성으로) 갔다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 롯데를 위해 같이 희생하고 롯데가 잘되길 항상 고민했던 후배라 떠나는 마음이 오죽할까 싶다. 많이 아쉽지만, 이왕 갔으니 삼성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수 부문에는 시즌 후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가 자리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게 된 강민호는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130안타 22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지금 이자리에 있는 것은 롯데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명타자부문 에는 올 시즌 타율 0.344 14홈런 90타점 등을 기록한 박용택(LG)이 수상했다.

◆2017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투수 : 양현종(KIA 타이거즈)
△포수 :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1루수 :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2루수 : 안치홍(KIA 타이거즈)
△3루수 : 최정(SK 와이번스)
△유격수 : 김선빈(KIA 타이거즈)
△외야수 :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최형우, 버나디나(KIA 타이거즈)
△지명타자 : 박용택(지명타자)
△페어플레이상 : 유한준(kt 위즈)
△골든포토상 : 양현종(KIA 타이거즈)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 신본기(롯데 자이언츠)

2017 골든 글러브 영광의 수상자들. 최형우(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대호, 강민호, 최정, 박용택, 김태룡 코치(버나디나 대리), 손아섭, 양현종, 김선빈, 김민호 코치(안치홍 대리).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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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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