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강력한 캐스트와 개연성 갖춘 서사...올해의 수작 될까(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더 강력해진 캐스트와 개연성있는 서사, 살아 숨쉬는 캐릭터로 돌아온다.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영석 프로듀서와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배우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 이창섭, 최수형, 에녹, 백형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 시연에서 차분하고 묵직한 백형훈의 내레이션 이후 등장한 포우 역의 김수용은 비범한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몸짓, 섬세함과 강렬함을 오가는 보컬로 넘버 '매의 날개'를 소화했다. 예민함과 광기를 갖춘 포우로 변신한 그의 무대는 '애드거 엘런 포'의 강력한 첫인상을 전하기 충분했다.

단숨에 뮤지컬 주연으로 발돋움한 이창섭은 포우 역을 맡아 천재적인 작가의 광기를 드러내면서도 살인 사건을 분석하는 여유로운 연기로 발전을 단박에 느끼게 했다. 윤형렬은 짙고 깊은 고음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수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게 했다.

포우 역의 김수용은 "너무나 음악을 좋아하고 동경해왔던 작품이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하 역시 "멋진 역할을 맡게 돼서 영광이고 공연이 기대된다.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작품"이라고 첫 소감을 얘기했다.

지난해 초연 당시 그리스월드 역을 연기했던 윤형렬은 이번엔 역할을 바꿔 포우 역으로 무대에 선다. 그는 "감회가 새롭고 카타르시스가 있는 작품"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창섭 역시 "훌륭한 선배들과 공연하게 돼 기쁘다. 누가 되지 않고 멋진 공연하겠다"고 주연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노우성 연출은 이 뮤지컬을 "포우의 삶, 시에 대한 몽타주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우의 내면과 시를 단면으로 잘라서 관객에게 선보인다. 어떡하면 포우의 삶과 시를 좀 더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을가가 재연에서도 포인트였다. 초연에서 불친절했던 서사를 보충하고 앙상블과 주요 배역들과 경계를 좀 더 분명히해서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 불편함이 없게 했다"고 이번 시즌 달라진 연출 포인트를 얘기했다.

특히 천재 작가 포우와 대립선 상에 있는 그리스월드는 이 극의 무게를 잡는 동시에 다면적인 인간의 내면을 보여주는 중요 인물이다. 최수형은 "초연 때는 포우를 향한 열등감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번에는 엘마이라와 신이 추가되면서 그리스월드의 노선이 좀 더 분명해졌다"고 그리스월드 역을 분석했다.

이어 "천재적인 작가가 나타나면서 나한테까지 위협이나 영향이 미칠까봐 두려워한다. 성직자란 이름으로 살면서, 열등감에서 포우를 파멸로 이끄는 인물이다. 초연보다는 좀 더 압박감을 포우에게 더 강하게 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백형훈은 "어두움, 파멸, 공포, 서늘함이 떠오르는 그리스월드 역이지만, 제가 나이가 좀 어리기도 하고 스스로 무서운 사람이라고 해봤자 위압감이 뿜어져 나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지 않나 한다"면서 "그리스월드가 나왔을 때 좀 예상을 깨고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느껴지게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박영석 프로듀서는 "포우를 작품이든 한국에 소개하고 싶어진다는 건 음악 때문"이라며 "음악이 정말로 훌륭했고 이 뮤지컬은 사실 완성작이 아니었다. 영국에서 쇼케이스 올렸다가 미완성으로 남은 걸 한국에서 완성을 시켜서 올렸다. 음악이 주는 에너지가 가장 기본적인 동기였다"고 포우를 한국에서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박 프로듀서는 "재연의 에드거 앨런 포는 초연 때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 더 스타일리시하게 만들고 싶었다. 첫 작품은 굉장히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많았다. 이번에는 더 구체적이고 전체 스토리가 연결이 된다. 검은 고양이,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까마귀 등 포우의 작품이 다 녹아들어있다. 천재적이고 정신병력이 있어도 포우가 인간이라는, 그리고 점점 망가져가는 모습. 그를 뒤에서 조종하는 그리스월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세기를 앞선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과 작품을 통해 위대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2월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주)쇼미디어그룹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