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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사진), 39년만의 LPGA 3관왕 등극... 상금왕·올해의 선수상·신인상 (CME 챔피언십 최종 6위). <사진= AP/ 뉴시스> |
박성현, 39년만의 LPGA 3관왕 등극... 상금왕·올해의 선수상·신인상 (CME 챔피언십 최종 6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성현이 39년만의 LPGA 3관왕을 석권했다.
24세 박성현은 11월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7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를 써냈다.
이미 신인상을 수상한 박성현은 유소연을 제치고 상금왕 타이틀 확보에 성공했다. 2009년 신지애(29) 이후 8년 만에 신인으로 투어 상금 1위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LPGA 투어에서 신인이 상금왕이 된것은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와 2009년 신지애에 이어 세 번째다. ‘상금 2위’ 유소연(27)은 5언더파 283타,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또한 박성현은 공동 6위로 LPGA 최종점을 마쳐 올해의 선수 포인트 5점을 추가, 162점으로 유소연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유소연과 함께 공동 1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박성현과 유소연은 2013년 박인비(29) 이후 4년만에 한국 선수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박성현은 39년만의 3관왕 대기록을 써냈다.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 3개 부문을 차지한 것은 1978년 로페스 이후 처음이다.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에리야 쭈타누칸(태국), 공동2위는 렉시 톰슨과 제시카 코르다(이상 미국)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톰슨은 이로서 올해 평균 타수 1위와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 보너스 100만 달러도 챙겼다.
박성현이 시즌 3관왕에 올랐지만 한국선수들은 LPGA 최다 16승을 일구지는 못했다. 김인경이 3승, 유소연과 박성현이 각각 2승과 장하나, 박인비, 김세영, 이미림, 양희영, 이미향, 고진영, 지은희가 1승씩을 작성, 최다 타이 15승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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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사진 왼쪽)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박성현. <사진=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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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E 챔피언십 최종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