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재주는 알리바바가 넘고 돈은 바이두가 챙겨, 중국 광군제 승자 따로 있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리바바 텐센트 싸움에 검색 제왕 바이두 어부지리
전자상거래 플랫폼 경쟁에 광고비 지출 급증
빅데이터, 인공지능 선도한 바이두 광고수익 1위

[뉴스핌=백진규 기자] 2017년 광군제(光棍節, 솔로데이)의 진짜 수혜자는 알리바바 징둥 등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닌 검색포털 바이두(百度)라는 의견이 나왔다. 광고 및 검색 분야에서 소리 없이 활약한 바이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11월 11일 광군제에서 알리바바는 지난해보다 39% 늘어난 1682억위안(약 28조원), 징둥은 35% 늘어난 1271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업체는 서로의 매출 집계 오류를 지적하고 마케팅 방식을 비난하는 등 ‘고양이(알리바바 마스코트)와 개(징둥 마스코트)의 대결’ 구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중국 마케팅 업계 관계자들은 조용히 어부리지를 챙긴 바이두를 광군제의 진짜 승자로 꼽았다. 알리바바와 징둥이 서로를 비난하는 ‘디스전’을 통해 이미지를 깎아 내린 반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바이두의 광고 수익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알리바바 광군제 당일 매출을 알리는 전광판 화면 <사진=바이두>

마원잉(馬文穎) 중국 디지털마케팅연구소 연구원은 “알리바바와 징둥 두 업체가 광군제에서 지출한 온라인 광고비만 10억위안을 넘는다”며 “여기에 다른 플랫폼들과 애플 화웨이(華為) 샤오미(小米) 등 제조업체들의 광고까지 합하면 전체 광고비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광군제가 중국을 넘어 ‘세계의 쇼핑축제’로 인식되면서 광고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효과가 커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바이두는 올해 광군제에서 지난해보다 120% 늘어난 광고매출을 올렸으며, 전체 광군제 광고 서비스의 50%를 독식했다.

검색시장을 장악한 바이두는 이번 광군제에서 고객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맞춤형 검색광고를 서비스했다. 고객의 검색패턴을 파악해 고객이 가장 보고 싶어 할 광고를 자동으로 전면에 배치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고객을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마원잉 연구원은 “검색광고는 물론, 바이두가 기존에 열세를 보이던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도 시장 1위 자리를 굳힌 것은 바이두만의 방대한 빅데이터 때문”이라며 업게에서는 바이두를 ‘가장 똑똑한 광고주’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바이두와 징둥은 지난 8월 '징두계획'을 체결했다 <사진=바이두>

알리바바의 경우 알리바바에서 지분을 투자한 중국 SNS 웨이보(微博)와 동영상 사이트 유쿠(優酷)에 전체 광고비의 절반을 지출하고, 나머지는 거의 모두 바이두를 통해 광고를 집행했다.

징둥은 광군제를 앞두고 바이두와 ‘징두계획(京度計劃,징둥+바이두)’이라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바이두는 바이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징둥터궁(京東特供) 이란 징둥 전용 쇼핑창구를 만들고, 빅데이터 협력을 통해 징둥 입점 고객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는 “한 번이라도 제품이 더 노출돼야 판매가 늘어나는데 바이두의 강력한 모바일 검색엔진과 광고서비스 능력은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며 “모바일을 이용한 거래가 전체 광군제 온라인 매출의 90%를 차지하면서, 마케팅에서 정보 검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 연구원은 “인공지능과 신기술 덕분에 소비자들은 쇼핑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광고업체는 필요한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바이두에 대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