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연준 의장 유력 '제롬 파월'은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도파 분류되지만 옐런 점진적 금리인상 지지
연준 내 유일 공화당원, H.W.부시 때 재무차관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차기 유력 인사로 꼽히는 제롬 파월(Jerome H. Powell) 연준 이사가 전 세계 정책당국과 금융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아시아 순방을 앞둔 이번 주 목요일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까지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에 이어 CNBC뉴스와 뉴욕타임스(NYT) 등 다수 외신들은 중립 성향의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정치증권시장 '프리딕트잇(PredictIt)'에 따르면 파월이 연준 의장이 될 가능성은 80%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반면 재닛 옐런 현 의장이 연임될 가능성은 8%, 존 테일러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될 가능성은 7%에 그쳤다.

제롬 파월 <사진=블룸버그>

파월 이사가 연준 의장으로 임명될 경우 경제학위를 갖지 않은 첫 의장이 된다.

1953년 2월생으로 프린스턴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파월은 조지타운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은 뒤 1981년부터 4년간 변호사로 일했다. 이어 1984년부터 1990년 투자은행 딜론 리드(Dilon Read & Co.)에서 일을 배운 뒤 1990년부터 1993년 사이 미국 재무부에 근무하면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차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파월은 1993년 뱅커스 트러스트로 갔다가 상황이 악화되자 1995년 그만두고 다시 딜론 리드로 갔고, 이후 KKR·블랙스톤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미국 대형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에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8년간 파트너로 있었다.

2008년에 사모펀드 겸 벤처캐피탈인 글로벌인바이런먼트펀드(Global Environment Fund)의 매니징파트너로 근무한 뒤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는 워싱턴 비영리 씽크탱크 조직인 '양당 정책 센터(Bipartisan Policy Center)'의 객원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 12월에 연준 이사로 지명되어 2012년 5월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공화당  인물을 연준 이사로 지명한 것은 1988년 이후 처음이었다. 2014년 6월에 새로운 14년 임기의 이사직에 재임명됐다. 2013년에 금융 규제와 '대마불사'의 종료에 대해 연설한 뒤 2017년 4월에 대마불사 은행을 관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12년 개인 재산 보고 때 자산 규모가 2130만~7220만달러라고 밝혀 연준 이사들 중에서는 가장 부자로 알려졌다.

그의 정치적 성향은 연준 내 유일한 공화당원으로, 조지 W.H. 부시(아버지 부시)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을 지냈다.

파월 이사는 현재까지 거론된 연준 의장 후보 중 옐런 의장과 가장 성향 차이가 적은 인물로 평가된다. 2012년 3차 양적완화(QE)를 실시할 때는 개인적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나, 최종 결정 때는 모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동의했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해서도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온건한 입장이다. 이에 따라 그는 완전한 매파나 비둘기파가 아닌 '중립'으로 분류된다.

미국 경제성장률을 3%로 끌어올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강성 매파인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보다 파월과 같은 온건한 인사가 손발을 맞추기 편할 수 있다. 옐런 의장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업적 지우기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민주당보다는 공화당 인사로 기울 수밖에 없다.

정부 정책에 대해 파월 이사는 금융 규제 완화는 지지하지만, 감세를 통한 성장률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월 이사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가 또한 파월 이사가 연준 의장이 된다면 연준의 금리정책과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대차대조표 축소 문제에서 옐런 의장과의 연속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환영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이 비둘기파라는 점에서 완만한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을 예상한다면 금융시장은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 금 시세 상승을 기대하겠지만 과거 사례를 본다면 이는 오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과거 폴 볼커와 앨런 그린스펀이 연준 의장이 되었을 때의 합리적 기대 역시 금융시장에 오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파월이 지명된 뒤에도 당분간 관망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