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내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이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를 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25센트(0.46%) 오른 54.15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46센트(0.76%) 상승한 60.90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도 유가는 OPEC 주도의 하루 180만 배럴의 감산이 내년 말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OPEC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국 대표 러시아는 감산 연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상태다.
이미 수급 균형에 가까워진 시장은 감산 연장 효과가 유효할 것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유가가 오르면서 미국의 셰일업체들이 증산에 나설 수 있는 점은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콘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래디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 전화인터뷰에서 "분명하고 확정적인 펀더멘털 정보가 없는 박스권장에서 사람들은 기술적 균형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원유시장의 모멘텀은 꽤 강했고 배럴당 60달러로 간다는 분명한 무언가가 없는 한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길 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미즈호 증권의 밥 야거 선물 부문 이사는 "OPEC은 그들의 포지션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 매우 잘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시장에 비드를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