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추석 연휴 극장가, 특수 누렸다…'범죄도시' '남한산성' 등 모두 '윈윈'

기사입력 : 2017년10월10일 10:10

최종수정 : 2017년10월10일 10:10

영화 '범죄도시'(왼쪽)과 '남한산성' 포스터 <사진=키위미디어그룹·CJ엔터테인먼트>

[뉴스핌=장주연 기자]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끝났다. 연휴 기간 극장가는 수많은 관객으로 붐볐고 상영작들은 제대로 명절 특수를 누렸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번 추석 극장가는 절대 강자도 패자도 없었다. ‘남한산성’ ‘킹스맨:골든서클’(킹스맨2) ‘범죄도시’ ‘아이캔스피크’ 네 작품이 골고루 관객을 나눠 가지며 윈윈한 것. 이들 영화는 기대를 만족감으로, 걱정을 기우로 바꾸며 각자 수익을 챙겨 돌아갔다.

이들 중 가장 크게 웃은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다. 10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40만2961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20만9785명을 기록했다. ‘남한산성’과 ‘킹스맨2’을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한 성적이다. 

사실 개봉할 때만 해도 ‘범죄도시’는 크게 주목받는 작품이 아니었다. 물론 영화를 미리 본 이들은 ‘복병’이 될 거라 점쳤지만, 그에 달하는 오프닝스코어(16만4543)까지 끌어내지는 못했다. 경쟁작들에 비해 감독, 배우들의 티켓 파워가 약했고 화제성도 떨어졌다. 당연히 확보한 극장수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역시 핸디캡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진짜’는 모두가 알아보는 법. 곧 입소문이 돌았다. 성인 관객들은 유쾌한 전개, 통쾌한 결말, 그리고 시원한 액션에 즉각 반응했다. 이는 추석 극장가 좌석점유율 1위로 이어졌고, ‘범죄도시’는 개봉 4일 째인 7일 마침내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틀 후부터는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도 꿰차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영화들도 긴 연휴 덕을 봤다. 먼저 ‘남한산성’은 최고의 기대작답게 개봉과 동시에 관객몰이에 성공,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동명의 원작 소설에 대한 신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박희순, 고수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출연이 높은 예매율로 이어졌다.

이후 ‘남한산성’은 추석 극장가 흥행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영화는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비록 3일 뒤 ‘범죄도시’에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내줬지만, 같은 날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역대 추석 흥행작 중 가장 빠른 성적.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325만4169명이다. 

영화 '킹스맨2'(왼쪽)와 '아이캔스피크' 포스터 <사진=(주)이십세기폭스코리아·리틀빅픽쳐스>

‘킹스맨2’도 선전했다. ‘킹스맨2’ 역시 전편의 흥행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 여기에 주연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등이 내한하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도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되레 ‘킹스맨2’는 최고 오프닝(48만1751명), 최단 기간 400만 돌파(개봉 11일째),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61만8839명) 등 역대 청불 영화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작만큼 크게 호평 받지는 못했지만, 9일 450만 관객 돌파에도 성공하며 여전히 흥행 몰이 중이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아이캔스피크’도 추석 연휴 꾸준한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연출, 나문희, 이제훈의 열연 등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힘입어 개봉 12일 만에 손익분기점(180만)을 넘어섰고, 다음 날 200만 관객을 모으는 데도 성공했다. 쟁쟁한 대작들 속 현재까지 298만1001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아이캔스피크’는 곧 3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