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터뷰] 디자인박람회 총괄감독 제이쓴 "공예와 DIY의 차이가 있나요"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17:29

최종수정 : 2017년09월25일 10: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현경 기자] “공예가 다른 게 없어요. DIY, 'Do it Yourself' 아시죠?”

내 집 꾸미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제이쓴을 기억한다. 이미 그의 이야기는 여러 매체에서 다뤄졌다. 그는 JTBC ‘헌집 줄게 새집다오’ 출연해 인테리어 꿀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재료값 97만원으로 강남의 새 러브하우스를 꾸며는 기적을 보여줬다. DIY가 무엇인지, DIY의 재미를 몸소 직접 보여준 그다.

작가에서 디자이너로, 지금은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제이쓴. 올해 초부터는 서울시 디자인위크 공예전의 총괄 디렉터를 맡아 박람회를 구성했다. 정규 예술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이 자리를 얻게 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그 스스로도, 서울디자인재단에게도 모험이었다.

서울디자인재단으로부터 총괄디렉터 제안이 왔을 때 제이쓴은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여행 중이었다. 여러 생각이 들었다. 고민 끝에 그는 서울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남미, 아프리카, 유럽까지 쭉 둘러보는 중이었어요. 남미에 있을 때 서울디자인재단에서 공예박람회 총괄디렉터직 제안이 왔어요. ‘여기서 여행을 멈추어야 하나’, ‘왜 나에게 이런 제안이 왔을까’ 수많은 생각을 했죠. 마음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는 예술 전공자도, 순수 예술 전통파도 아니에요. 하지만, 미팅 후에 디렉터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이번 전시가 저의 열린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고 공예에 대해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사색의 방에서 휴대폰을 보면서 변기에 앉은 제이쓴

제이쓴이 지난 7개월간 열과 성을 쏟은 서울디자인위크 공예디자인박람회가 21일 문을 열었다. ‘2017 서울 생활의 발견-은밀한 공예’ 주제 아래 변기도 공예품이 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시선을 가져왔다. 지난해 공예박람회는 ‘식(食)’을 주제로, 올해는 주(住)라는 큰 구성 아래 화장실이란 공간을 전시장으로 옮겼다. ‘은밀한 공예’의 총괄디렉터를 맡은 제이쓴. 그의 재미난 상상이 담긴 화장실이 쇼처럼 펼쳐진다.

“풀과 꽃이 무성한 '에덴의 동산', 과감한 색과 디자인이 만난 '원초적 상상', 불이 다 꺼진 '고독한 사색', 화장실 벽면을 내 마음대로 낙서를 해볼 수 있는 '욕망의 공간'이 있어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에덴의 동산이에요. 실제 꽃과 풀을 넣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할 수가 없었어요. 어쨌든, 선과 악이 없던 시절의 화장실을 꾸며내는 작업을 하는 것 만으로도 꽤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고독한 사색'에 가실 때는 문을 닫고 바닥에 깔린 야광봉을 지나 변기에 한 번 앉아보세요. 그 시간을 한번 느껴보길 바라요.”

희한하게도 쇼룸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전시되고 있다. 실제로 화장실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일까. 쇼룸은 전시장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모서리 지점에 설치됐다. (바닥에 쇼룸 안내도가 표시돼있다). 그 이유를 제이쓴이 알려줬다. 전시장에 휴지월이 생기게 된 배경도 전했다.

 휴지 월 앞에 선 제이쓴 

“평소에는 전시장(알림2관)을 컨퍼런스룸으로 활용합니다. 원초적 상상, 에덴의 동산이 설치된 이 쇼룸은 보통 때는 사무실로 쓰이고요. 문이 있으니, 화장실 쇼룸으로 ‘딱’이었죠. 휴지월(Wall)도 주목해 주세요. 이 역시 문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담 뒤로 ‘똑똑한 화장실’ 이야기가 펼쳐지죠. 이 공간에는 문이 따로 없기 때문에 크리넥스로 벽을 설치했어요. 상황만 된다면 조명을 비춰 컬러풀 월을 하고 싶었는데, 법의 문제가 있어서 하지 못했네요. 그래도 박람회 주제처럼 ‘은밀’한 공간으로 충분한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외에도 화장실의 역사, 공공 화장실, 똑똑한 욕실, 인생 욕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공예박람회인 만큼 공예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총괄 디렉터인 제이쓴은 ‘공예’의 범위를 넓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필요한 것을 손으로 만들고 해결하는 모든 행위를 ‘공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 DIY다.

“DIY에 관심은 많으시죠? 그런데, 공예라고 하면 어려워해요. 예스러운 느낌도 있고요. 때문에 요강이나 빗자루를 떠올리기도 하죠. 알게 모르게 프레임이 씌워진 거로 보여요. 혹은 잘못된 학습의 결과일 수도 있고요. 스펙트럼을 넓혀봅시다. 우리가 만드는 것이 모두 공예라고요. 요리가 공예가 될 수도 있고요. 공간을 만드는 것도 공예라고 생각해요. 어려워할 필요도 없어요. 관심만 가진다면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디자인위크는 21일부터 27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7개월간의 대장정을 선보이는 자리가 7일밖에 되지 않아 아쉬운 마음도 한쪽에 있다. 콘셉트부터 디자인, 도면 체크, 셀러 선택, 글자체 선정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던 전시다. 그에게도 도전이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쏟아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제이쓴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고 싶다고 했다.

“작가이면서 디자이너, 그리고 지금은 강단에도 서고 있어요. 교수를 했더니 디렉터로도 활동하게 됐고요. 이 자체가, 이런 제 삶이 참 재밌어요. 전시장에는 제가 아마 종종 들릴 거예요. 사색의 공간 바닥에 깔린 야광봉도 봐야하고요(웃음). 3만개가 깔려있습니다. 와서 낙서의 방에서 마음껏 놀고 에덴의 동산도 들리세요. 디자인으로 즐거운 관계 맺고 소통합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 서울디자인제단 제공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