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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에 관한 놀라운 공포증 10가지

기사입력 : 2017년09월15일 17:52

최종수정 : 2017년09월15일 17:52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식도락, 즉 먹는 것 자체가 즐거움인 사람이 있는 반면, 음식이 공포영화보다 두려운 이들도 있다. 극도의 다이어트를 반복한 결과 거식증에 걸리는 것도 모자라, 특정 음식에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일부 음식공포증은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우리가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특이한 음식공포증 10가지를 소개한다.

■회식공포증
타인과 식사 혹은 음주하는 것 자체가 악몽. 조용한 환경에서 홀로 식사하는 것을 갈망하며 가족이나 친구와 식사도 어렵다. 연인과 저녁 데이트를 망친 트라우마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작된다.

<사진=AP/뉴시스>

■와인공포증
와인을 마시는 행위는 물론, 와인병을 보는 것조차 힘들다. 당연히 마트나 편의점에 진열된 와인병만 봐도 고통이 따른다. 와인을 목에 넘기는 상상만으로도 몸을 떨거나 땀을 흘린다. 행동치료나 인지요법으로 개선될 수 있다.

■채소공포증
어린이에게서 잘 나타나는 채소기피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공포증. 시장에 널린 채소를 보거나 슈퍼마켓의 청과물 코너만 봐도 현기증이 나며 심하면 구토, 호흡곤란을 부른다. 당연히 채소도 먹지 못하므로 각종 비타민 섭취가 불가능하다.

■조리공포증
부엌에 들어가는 자체가 힘든 사람들. 요리하는 것을 떠올리기만 해도 불안증세를 보인다. 자신이 만든 음식이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을까 염려한다. 가벼운 조리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넣고 돌리는 수준은 가능하다.

<사진=신화사/뉴시스>

■초콜릿공포증
특이하게도 초콜릿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초콜릿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야말로 1년 중 가장 끔찍한 날. 초콜릿 광고만 봐도 손에 땀을 쥔다. 초콜릿은 우리 주변에 널린 음식이므로 늘 경계를 늦추지 못한다.

■땅콩버터공포증
정확히는 땅콩버터가 입천장에 붙는 것을 두려워한다. 매우 드문 공포증 중 하나. 땅콩버터 섭취가 일반화된 미국에서 자주 발견된다. 동요, 불안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과 부정맥까지 불러오는 심각한 공포증이다.

■오소렉시아(orthorexia)
오직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만 받아들이는 일종의 신경증. 당연히 조미료, 방부제 등을 극도로 경계한다. 밖에서 판매하는 식당음식을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스스로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는 음식만 골라서 섭취한다.

<사진=AP/뉴시스>

■생선공포증
생선의 생김새, 비린내, 생선이 헤엄치는 것만 떠올려도 공포가 엄습한다. 해수욕, 초밥은 상상도 못할 일. 참치나 연어 등 수은이 축적된 대형생선을 먹으면 병에 걸린다는 강박에서 출발한다. 구토, 불안, 현기증 등을 동반하며 최면요법이 효과적이다.

■공식증(恐食症)
먹을 것, 물, 약은 물론 자신의 침을 삼키는 것조차 힘들다. 거식증은 공식증의 일종이다.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공포증. 가능한 입에 아무것도 넣지 않으려 해서 필수영양소가 부족하고 늘 수면부족에 시달린다. 뭔가 먹어야할 한계가 오면, 음식 맛을 느끼지 않고 삼켜버린다.

■음식공포증
음식에 관한 가장 치명적인 공포증. 공식증과 달리 한계에 도달하더라도 먹지 않으려 버틴다. 공복상태에서 무한한 평온을 느끼며 누군가 음식을 제공하는 것 자체가 공포. 심리적 요인일 경우가 많으므로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라.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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